사회
사건/사고
20대 여성, 생필품 훔쳐 구속
감시 소홀한 매장에서 도난방지택 자르는 수법 500만원 상당
최인규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8/10/05 [10:05]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20대 여성이 생활비 등을 마련할 목적으로 상습적으로 생활용품 등을 훔쳐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대형 할인마트 등에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노려 물건을 훔쳐 달아난 오 모씨(26)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달 29일 전주시 완산구 한 금은방에 들어가 매장에 전시된 시가 100만원 상당의 목걸이 7세트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또 같은 수법으로 총 14차례에 걸쳐 미용용품 등 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조사결과, 가출한 오씨는 생활비와 유흥비 등을 마련할 목적으로 손님이 많고 비교적 감시가 소홀한 매장을 범행 표적으로 삼아 자신이 필요한 향수고데기세안제 등 물품에 부착된 도난방지택을 자르는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매장에 도난 방지택이 떨어져 있는 것으로 수상히 여긴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카메라 영상을 정밀 분석해 오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행방을 뒤쫓아 지난 3일 한 카페에서 덜미를 잡았다.

 

경찰은 오씨의 범행 수법으로 보아 신고되지 않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밝혀내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