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소비생활센터에 근무하는 문혜숙(사진) 전문관이 26일 한국소비자업무협회에서 열린 '한국소비자업무人 시상식'에서 단 1명에게 수여되는 전문가 賞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한국소비자업무협회(KCOP)가 소비자업무 우수자 11명에게 주어지는 賞 가운데 최고의 상으로 각별한 의미가 담겨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한국소비자업무人'은 매년 ▲ 국내기관 ▲ 기업 ▲ 학회 교수와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 바람직한 소비문화정책에 기여한 사람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문혜숙씨는 지난 2005년 전북도청 소비자업무 전문관으로 임용돼 13년 동안 매년 1,000여건 정도의 소비자 상담과 구제 및 권익증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과정에 민원인에 대한 친절응대로 고객 감동을 이끌어 친절봉사공무원 도지사표창을 수상하는 등 소비자 권익 보호와 친절 응대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방문‧전화권유‧통신판매업 등 특수거래분야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해 소비자감시단을 선도적으로 운영한 결과, 무려 1만여개가 넘는 업체를 모니터링하는 등 법 위반 사업자에 대해 행정규제를 강화해 소비자 피해예방과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한 공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전문관 활동을 기반으로 전북도가 정부합동평가 소비자분야에서 현재까지 무려 7년 연속 최우수등급 평가에 기여하는 등 공정거래위원에서 선정하는 소비자 권익증진 최우수기관으로 6년 연속 선정되는 등 소비자 권익보호에 앞장선 유공을 인정받았다.
문혜숙 전문관은 "전북도가 지역민의 소비자 권리의식 향상 및 권익증진을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해 실시한 것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소비자들이 소비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하는 등 소비자안전과 권익증진을 위해 더욱 총력을 기울이는 계기로 삼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2003년부터 1층 민원봉사실에 전북도 소비생활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전문 상담요원이 배치돼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72를 누르면 도민들의 소비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피해를 예방하고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소비자 보호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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