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서울 중구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한 '제23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소비자 권익증진 유공을 인정받아 전북도 한 관계자가 7년 연속 기관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강병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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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7년 연속 소비자 권익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금자탑을 쌓았다.
특히 정부합동평가 소비자분야에서도 올해까지 7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는 저력을 과시했다.
전북도는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서울 중구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한 '제23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소비자정책을 활발히 추진한 공적을 높게 평가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사회적 각 배려계층에 적합한 소비경제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한 교육방식을 인정받아 2012년 첫 수상에 이어 7년 연속 기관 표창이라는 쾌거를 달성해 각별한 의미가 담겼다.
전북도는 그동안 소비자정책에 따른 낮은 인식도와 고령자 및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배려계층 증가 등 교육전문가 부족을 비롯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도민들에게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제약을 받았다.
하지만,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기만상술로 피해가 확산되는 사례를 차단하기 위해 경로당 순회교육을 시작으로 첫 포문을 연 뒤 다문화가족 역할극교육 및 대학생들과 함께 2003년부터 도청 1층 민원봉사실에 ‘전라북도 소비생활센터’를 설치하고 전문 상담요원을 배치하면서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소비자 보호시책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또 ▲ 전북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 소비자교육중앙회 전북지부 등 지역 각 소비자단체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교육역량을 확대했다.
또한 방문‧전화권유‧통신판매업 등 특수거래분야 소비자들의 피해예방에 초점을 맞춘 소비자감시단을 선도적으로 운영한 결과, 무려 1만여개가 넘는 업체를 모니터링하는 등 법 위반 사업자에 대한 행정규제를 강화해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한 점을 인정받았다.
전북도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은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실시한 것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된 것 같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소비자안전과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소비자의 날 기념식은 소비자 권익증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198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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