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임실군 '빅4 프로젝트' 172억 투입
농촌형 일자리 창출‧농가 실질적 소득향상 초점
정은진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9/01/21 [15:50]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전북 임실군이 ‘돈 버는 농업‧함께하는 희망농업’을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지역의 향토자원을 융복합하는 이른바 ‘빅4’ 프로젝트에 172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임실N양념가공‧김치체험장에서 열린 "아삭아삭 김장 페스티벌")                                                                             / 사진제공 = 임실군청     © 정은진 기자


 

 

 

전북 임실군이 '돈 버는 농업함께하는 희망농업'을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지역의 향토자원을 융복합하는 이른바 "4 프로젝트"에 172억원을 투입한다.

 

앞으로 4년간 집중적으로 예산이 투입될 4’ 프로젝트는 안정적인 농업경영과 새로운 농촌형 일자리 창출 등 농가의 실질적 소득향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지역 향토자원을 다양한 체험상품으로 개발해 임실 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및 성수관광개발과 연계한 체험관광 투어 등 다양한 상품화를 밑거름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66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임실순창 옻 발효식품 가치창조사업은 임실 옻을 활용한 고부가 발효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100ha)의 기반을 두고 있는 옻나무를 활용한 식품화다.

 

순창군과 손을 맞잡고 임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옻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 및 제조 인프라 등을 복합화한 옻 기능성 식품 지원센터구축 및 건강기능성 식품과 관련된 상품개발 등이 추진된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총 42억원이 투입되는 임실N과수 융복합화은 과수가공사업장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공장을 준공했다.

 

'과수가공 사업장'은 농림부의 학교 과일간식 지원사업과 연계, 급식에 공급할 수 있는 조각과일과 각종 제품에 사용되는 중간소재인 과일퓨레 등의 상품화를 담당하는 등 연중 유통판매될 수 있는 냉동과일 가공상품화를 통해 전국 초등학교에 과일간식 납품을 비롯 국내 커피전문점과 대형마트 등에 유통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이렇게 가공된 제품들은 전국 유통망을 통해 임실N과수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에 정점을 찍어내 임실N과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자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임실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고추와 절임배추 및 각종 채소를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양념을 만드는 임실N양념산업 육성사업에 총 33억원이 투입된다.

 

민선 6기 행정의 연장선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그동안 총 3회에 걸쳐 진행한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과 양념가공과 김치체험장 시범운영 등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올해부터 김치체험장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가족단위 체험객들이 연중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임실치즈&식품연구소 주관으로 향토건강식품 명품화 사업은 2020년까지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엉겅퀴와 독활을 활용한 건강기능성 식품을 개발하게 된다.

 

심 민 임실군수는 "농촌융복합산업으로 건립되는 가공사업장을 밑그림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자원을 활용,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라며 "향토자원의 융복합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농업 경쟁력 강화 및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도모하는 등 새로운 농촌형 일자리가 마련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임실군 빅4 프로젝트 관련기사목록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