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윤모(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전북 정읍에서 보건용 마스크 필터(MB)를 생산하고 있는 (주)크린앤사이언스를 방문해 제조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왼쪽) 장관이 전북도 우범기(가운데) 정무부지사와 유진섭(오른쪽) 정읍시장 등과 마스크 필터 제조공정을 살펴본 뒤 주요 업무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통해 곽규범 ㈜크린앤사이언스 대표에게 "핵심 원자재인 멜트블로운을 확대 생산한다는 소식에 감사를 드린다"며 "국민의 불편 해소와 기업의 현장 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성윤모(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전북 정읍 (주)크린앤사이언스의 제조공정을 살피기 위해 생산시설로 자리를 옮기는 과정에 유진섭(오른쪽) 정읍시장에게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의 수급불안 해소 및 공급 안정화를 위해 생산과 판매량에 대한 신고의무 부여와 수출제한 조치 등 정부의 '마스크 긴급 수급조치'에 행정력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전북 정읍에서 보건용 마스크 필터(MB)를 생산하고 있는 (주)크린앤사이언스를 방문해 "정부 예비비를 투입, 노후 생산설비 개선 및 다른 용도 필터 제작에 활용되는 생산라인을 마스크용 필터 생산라인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장기화되는 과정에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마스크 원자재 생산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과정에 '필터용 부직포 긴급 수급 조치'시행에 따른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각 부처 장관들에게 "마스크 수급 상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직접 현장을 방문해 모든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후속 절차로 이뤄졌다.

성 장관의 이날 방문에는 전북도 우범기 정무부지사와 유진섭 정읍시장 등과 마스크 필터 제조공정을 살펴본 뒤 주요 업무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통해 곽규범 ㈜크린앤사이언스 대표에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등 마스크 공급 차질로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크린앤사이언스가 적기에 핵심 원자재인 멜트블로운을 확대 생산한다는 소식에 감사를 드린다"며 "국민의 불편 해소와 기업의 현장 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6일자로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의 수급불안 해소 및 공급 안정화를 위해 생산과 판매량에 대한 신고의무 부여와 수출제한 조치 등 정부의 '마스크 긴급 수급조치'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어, 전북도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공급 차질을 겪고 있는 마스크 원자재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전북도 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사항을 찾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크랜앤사이언스 곽규범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불안감으로 보건용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초 미세여과지에 정전기 기능을 부가시켜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등을 흡착하는 부직포로 미세먼지 마스크 생산의 핵심원료인 멜트블로운(MB)의 공급 안정화를 위해 다음 주부터 신규 설비 2대를 가동해 필터 생산량을 약 3배 가량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린앤사이언스는 마스크 핵심 원자재인 멜트블로운(MB)을 비롯 ▲ 가전용 ▲ 자동차용 ▲ 공조용 등 다양한 필터를 생산하는 전문 필터 제조기업이며 현재 마스크용 핵심 원자재인 멜트블로운 확대 생산을 위해 총 60억원을 투자해 월 40톤 규모로 단계적 양산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