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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완산공원 관광명소화 사업' 시동
생태ㆍ문화ㆍ콘텐츠 확충… 2026년까지 530여억원 투입
이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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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1/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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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30일 청사 4층 회의실에서 "완산공원은 전주의 옛 지명인 '완산'이 자리한 역사의 탯줄과 같은 곳이지만, 도시화 속에서 점차 낙후돼 사람들이 떠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며 "새로운 문화ㆍ관광 콘텐츠로 도시의 산업과 경제를 회복하고 완산동 일원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위해 완산공원 일원에 치유와 휴식이 가능한 다양한 생태ㆍ문화 콘텐츠 확충을 담은 '완산칠봉 관광명소화' 사업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김현종 기자

 

▲ 총사업비 530여억 원이 투입될 '완산칠봉 관광명소화 사업' 프로젝트는 ▲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구축 ▲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 조성 ▲ 관광 수용 태세 개선 등 3개 핵심과제를 담고 있다. / 자료제공 = 전주시청  © 이요한 기자

 

▲ 2024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총 92억 원을 투입, 충무 시설 기능을 상실한 완산 벙커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 공간인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로 재생하기 위해 현재 벙커 콘텐츠 구축 및 기반 시설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완산벙커 콘텐츠 공간 배치도)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이요한 기자



 

 

전북 전주시가 한옥마을에 편중된 관광 외연을 넓혀 체류형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동시에 구도심 변혁과 전주형 도시재생 모델 구현을 위해 '완산칠봉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30일 청사 4층 회의실에서 전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드는 청사진을 밝히는 브리핑을 열고 "완산공원은 전주의 옛 지명인 '완산'이 자리한 역사의 탯줄과 같은 곳이지만 도시화 속에서 점차 낙후돼 사람들이 떠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문화ㆍ관광 콘텐츠로 도시의 산업과 경제를 회복하고 완산동 일원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위해 완산공원 일원에 치유와 휴식이 가능한 다양한 생태ㆍ문화 콘텐츠를 확충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도심은 전주의 정체성이자 도시 역사의 중심으로 그동안 상징적인 공간으로만 머물러 온 이곳을 이제는 변화시켜야 할 때"라고 설명한 뒤 "변화는 완산동에서부터 시작되며, 곧 다가올 구도심의 혁신을 함께 응원하고 지켜봐 달라""완산동 일대를 문화와 관광을 기반으로 사람이 모이는 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축으로 만들어 장기적으로 지역을 되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주시는 완산공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관광시설을 구축하고 구도심 관광에 디지털 미디어와 치유 콘텐츠를 더하는 '완산칠봉 관광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전주 관광의 외연 확장과 경제 회복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총사업비 530여억 원이 투입될 이 프로젝트는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구축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 조성 관광 수용 태세 개선 등 3개 핵심과제를 담고 있다.

 

먼저,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총 92억 원을 투입, 충무 시설 기능을 상실한 완산 벙커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 공간인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로 재생한다.

 

이곳에 우주를 주제로 미디어아트를 구현하고 흡사 개미굴과 같은 독특한 벙커 특성을 활용, 각각의 공간에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현재 벙커 콘텐츠 구축 및 기반 시설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 시민과 여행객이 자연에 머물며 숲과 호흡할 수 있도록 꽃동산 등 주변 자연환경과 연계한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도 오는 2025년까지 총 206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한빛마루 공원은 랜드마크 지구 힐링캠프 지구 플라원 갤러리 지구 등 각 주제별 거점 공간을 중심으로 인공폭포ㆍ하늘데크길ㆍ출렁다리ㆍ맨발 걷기 산책로 등 다채로운 체험 시설을 갖춰 전주를 찾은 관광객이 고즈넉한 한옥마을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야간경관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끝으로, 완산벙커 개관에 발맞춰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총 113면의 주차장과 진입도로 폭을 넓혀 교통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중ㆍ장기적으로 주변 입지와 교통 수요 등을 고려해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하고 완산동 일원을 주거와 상업ㆍ관광 등 복합적 기능을 갖춘 '전주형 도시재생 모델'로 구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완산공원'은 전주의 옛 지명인 '완산'이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을 정도로 전주 역사와 맥을 같이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전주화약을 이끈 동학농민군의 주요 격전지였다.

 

시민들에게는 오랫동안 산책코스이자 생활 속 가벼운 등산코스로 사랑받아 왔다.

 

누군가에게는 전주천 너머 남부시장을 오가던 옛 기억과 1989년 개관한 완산도서관에서 추억 등이 서려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이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구글 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Below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and assumes that there ar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Jeonju City promotes 'turning Wansan Park into a tourist attraction'

Ecology, culture, content-centeredInvestment of 53 billion won by 2026

 

Reporter Lee Yo-han

 

Jeonju City, Jeollabuk-do, is expanding the scope of tourism, which was focused on Hanok Village, to become a residential tourist city, and at the same time promoting the 'Wansan Chilbong Tourist Attraction' project to transform the old city center and implement a Jeonju-style urban regeneration model.

 

On the 30th, Jeonju Mayor Woo Beom-ki held a briefing in the conference room on the 4th floor of the government building revealing the blueprint for creating Jeonju's new tourist attraction and said, "Wansan Park is like the umbilical cord of history where Jeonju's old name 'Wansan' is located, but it is gradually becoming outdated amid urbanization. We are repeating a vicious cycle of people leaving," he said.

 

Accordingly, "We decided to expand various ecological and cultural contents that can provide healing and relaxation in the Wansan Park area to restore the city's industry and economy with new cultural and tourism contents and to revitalize the old downtown area of ​​Wansan-dong."

 

He explained, "The old downtown is the identity of Jeonju and the center of the city's history, and it is time to change this place, which has remained only a symbolic space for so long." He added, "Change begins in Wansan-dong, and let's support and watch the upcoming innovation of the old downtown together." "Please give it to me,” he said, adding, “We will make the Wansan-dong area a new axis of residential tourism where people gather based on culture and tourism, so that it can serve as an opportunity to revitalize the region in the long term."

 

Jeonju City plans to build new cultural tourism facilities centering on Wansan Park and promote the 'Wansan Chilbong Tourist Attraction' project, which adds digital media and healing content to old city tourism, to expand Jeonju tourism and achieve economic recovery.

 

This project, for which a total project cost of 53 billion won will be invested, includes three key tasks: construction of Wansan Bunker The Space, creation of Wansan Chilbong Hanbitmaru Park, and improvement of tourism acceptance.

 

First, with the goal of opening in the first half of next year, a total of KRW 9.2 billion will be invested to regenerate Wansan Bunker, which has lost its function as a Chungmu facility, into 'Wansan Bunker the Space', a culture and arts space encompassing all generations.

 

We plan to provide unique enjoyment to the MZ generation and family tourists by implementing media art with the theme of space here, utilizing unique bunker characteristics similar to ant caves, and presenting various realistic contents in each space.

 

We are currently pursuing bunker content construction and infrastructure construction.

 

In addition, 'Wansan Chilbong Hanbitmaru Park', which is linked to the surrounding natural environment such as flower gardens, so that citizens and travelers can stay in nature and breathe with the forest, will be created by investing a total of 20.6 billion won by 2025.

 

Hanbitmaru Park is centered around key spaces for each theme, including Landmark District, Healing Camp District, and Play One Gallery District, and is equipped with a variety of experience facilities such as an artificial waterfall, sky deck road, suspension bridge, and barefoot walking trail, providing a quiet place for tourists visiting Jeonju. Night view facilities will also be provided so that visitors can enjoy the night view of Hanok Village.

 

Lastly, in line with the opening of Wansan Bunker, we plan to reduce traffic congestion by widening the parking lot and access road to a total of 113 spaces for the convenience of visitors.

 

In the mid- to long-term, considering the surrounding location and traffic demand, we are also considering creating additional public parking lots and implementing the entire Wansan-dong area as a 'Jeonju-type urban regeneration model' with complex functions such as housing, commerce, and tourism.

 

Meanwhile, 'Wansan Park' is a symbolic space that is in line with Jeonju's history, to the extent that it contains the name 'Wansan', the old place name of Jeonju, and was a major battleground for the Donghak Peasant Army, which led the Jeonju Gunpowder.

 

It has long been loved by citizens as a walking course and a light hiking course for everyday life.

 

For some, it is a space filled with old memories of walking to and from Nambu Market across Jeonju Stream and memories from Wansan Library, which opened in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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