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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24 올해의 책' 4권 선정
독서릴레이ㆍ100일 필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도서로 활용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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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2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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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 주름 때문이야 ▲ 그날 밤 우리는 ▲ 느티나무 수호대 ▲ 계절은 짧고 기억은 영영' 등 총 4권을 시민과 함께 읽을 '2024 전주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김가영 기자



 

 

전북자치도 전주시가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2024 전주 올해의 책4권을 최종 선정했다.

 

전주시는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주름 때문이야 그날 밤 우리는 느티나무 수호대 계절은 짧고 기억은 영영'등 총 4권을 시민과 함께 읽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25일 밝혔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올해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한 18명의 위원(추천위)에게 추천받은 86권의 도서 가운데 전주독서대전 실무기획단 선정위원 회의를 거쳐 총 4부문 12(어린이 그림어린이 글청소년일반 등 각 3)의 후보 도서를 선정해 진행됐다.

 

조사는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9개 시립도서관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전주시청 책기둥도서관에서 각각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온라인 4,425오프라인 2,822표 등 총 7,247표를 받았다.

 

선정 도서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어린이(그림) 부문은 '산책을 나온 멋진씨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드러내고 싶지 않은 모습을 감추려는 마음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내 모습을 잊고 지내는 것은 아니냐'는 질문을 던진 그림책 '주름 때문이야(저자 서 영다그림책 키다리출판사)'가 선정됐다.

 

어린이() 부문은 한 사람의 시점이 아닌, 여러 아이들의 시점을 가져와 이야기를 전개한 저자 이나영의 '그날 밤 우리는'이다.

 

이 도서는 더 나은 소통의 방식을 찾아 나가는 아이들의 주체적인 태도와 과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용기와 바른 회복의 방법을 전하는 작품이다.

 

'느티나무 수호대(저자 김중미돌베개출판사)'청소년 부문의 선정 도서로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 작품은 우리 곁의 새로운 이웃이 된 이주민 가족들의 삶을 따뜻한 눈길로 그리는 이야기로, 다양한 뿌리를 지녔지만 그런 만큼 더 다채로운 빛깔로 새로운 공동체를 이루어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담았다.

 

일반 부문은 무너진 자리에서 쓰기 시작한 일기를 통해 기억쓰기회복에 관한 찬란한 이야기를 담은 번역가이자 소설가로 전주 출생인 이주혜(신동엽 문학상 수상)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인 '계절은 짧고 기억은 영영(창비)'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전주를 배경으로 집필한 이 도서는 ''가 우울증 상담을 받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현재 가족의 사건으로 인해 야기된 정신적 질환을 일기 쓰기를 통해 치유하는 한 여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책 속의 나는 여자를 스토킹 한 남편과 별거하고 딸과 멀어지며 절망한다.

 

정신과 의사에게 일기 쓰기를 권유받은 그는 일기 쓰기 교실을 다닌다.

 

'나는'이라는 문장을 시작할 수 없었던 그는 시옷이라는 이름의 화자로 어린 시절 아픔을 일기 속에 털어놓는다.

 

과거의 상처를 직면하며 시련을 무릅쓰고 살아있는 자신을 만나게 된다.

 

전주시 이강준 도서관본부장은 "매년 '전주 올해의 책'을 선정해 책으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고 있다""선정된 4권의 도서는 올해 독서릴레이 저자 초청 강연 100일 필사 시민공모전 등 '2024 전주독서대전'과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주제도서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이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구글 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Below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and assumes that there ar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Four books selected as '2024 Books of the Year' by Jeonju City

Used as a book for various programs such as reading relay and 100-day transcription

 

Reporter Kim Ga-young

 

Jeonju City, Jeonbuk Self-Governing Province, finally selected four books as the '2024 Jeonju Book of the Year' after conducting a citizen preference survey.

 

Jeonju City conducted a two-week preference survey from the 7th to the 21st and selected a total of 4 books, including 'It's Because of Wrinkles That Night We Were Guardians of Zelkova Trees The Season is Short and Memories Are Forever', as the books of the year to be read with citizens. "I did," he said on the 25th.

 

This preference survey selected 86 books recommended by 18 members(recommendation committee) formed through an open recruitment process this year, and a total of 12 books in 4 categories(children's illustrations, children's writing, youth, and general) through a meeting of the selection committee of the Jeonju Reading Festival Working Group. 3 candidate books each) were selected.

 

The survey was conducted simultaneously online and offline at the Jeonju City Library website, 9 city libraries, Jeonju Innovation City Complex Cultural Center, and Jeonju City Hall Book Pillar Library, and received a total of 7,247 votes, including 4,425 online and 2,822 offline.

 

Looking at the selected books by category, the children's(picture) category is 'Wrinkles', a picture book that asks the question, 'Through the story of Mr. Cool, who went for a walk, am I forgetting the side of myself I like because I am trying to hide the side of myself that I don't want to show?' 'That's Because(Author Seo Young, Da Picture Book Kidari Publishing Company)' was selected.

 

The children's(writing) category is 'That Night We Were' by author Lee Na-young, who tells the story from the perspective of several children, rather than from one person's perspective.

 

This book is a work that conveys to readers the courage to solve problems and the right way to recover through the independent attitude and process of children seeking a better way to communicate.

 

'Zelkova Tree Guardians(Author Kim Joong-mi, Dolpilegae Publishing Co)' was chosen by citizens as a selected book in the youth category.

 

This work is a warm-hearted story depicting the lives of immigrant families who have become our new neighbors, and depicts the youth who have diverse roots but are building a new community with even more diverse colors.

 

The general category is the second full-length novel by Lee Joo-hye(winner of the Shin Dong-yup Literary Award), a translator and novelist born in Jeonju who tells a brilliant story about memory, writing, and recovery through a diary she started writing in a collapsed place. The season is short, and memories last forever. 'Changbi)' received the most selections.

 

This book, written against the backdrop of Jeonju, begins with a scene where ‘I’ receive counseling for depression.

 

This novel tells the story of a female protagonist who heals a mental illness caused by an incident in her family through writing a diary.

 

In the book, I separate from my husband who stalks a woman, become distant from my daughter, and despair.

 

He was advised to keep a diary by his psychiatrist and attends a diary writing class.

 

Unable to start a sentence with 'I am', he, a speaker named Siot, opens up about his childhood pain in his diary.

 

He faces the wounds of the past and meets himself alive despite the trials.

 

Jeonju City Library Director Lee Kang-jun said, "We are growing by communicating with citizens through books by selecting the 'Jeonju Book of the Year' every year." He added, "The four books selected this year are Reading Relay Author Invitational Lecture 100-day transcription Citizen It will be used as a theme book for various programs linked to the ‘2024 Jeonju Reading Festival,’ such as contests," he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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