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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지진 시설피해 406건
섬 지역 위도면 제외하고 1읍ㆍ11개 면에서 신고
행안면(61건)ㆍ상서면(59건)ㆍ부안읍(56건)ㆍ계화면(46건) 등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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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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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남남서쪽 4km(행안면 진동리) 지역에서 규모 4.8(오전 8시 26분) 지진에 이어 3.1(오후 1시 55분) 여진으로 접수된 피해 신고는 불과 하루 만에 120건이 늘어난 520건(1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집계됐다. 【 권익현 부안군수가 '1주일 이내 큰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에 따라, 비상 단계를 유지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15일 주말 휴일도 반납한 채 담벼락이 무너져 내린 행안면 이 모씨의 자택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김현종 기자

  

▲ 권익현 부안군수가 15일 보안면 영전리 보령경로당을 찾아 담장 및 균열이 간 외부 벽면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김현종 기자

  

▲ 권익현 부안군수가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 시설 점검 및 예찰 활동 과정에 "예견치 못한 이번 사태로 정부 등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각양 각처에서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며 "향후, 큰 규모의 여진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휴일 비상근무(직원 484명 = 2인 1개조 편성)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상황관리와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김현종 기자





 

지난 12일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남남서쪽 4km(행안면 진동리) 지역에서 규모 4.8(오전 826) 지진에 이어 3.1(오후 155) 여진으로 접수된 피해 신고는 불과 하루 만에 120건이 늘어난 520(1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안군이 406건으로 가장 많고 정읍과 김제가 각각 31건ㆍ군산 16건ㆍ고창 15건ㆍ전주 9건ㆍ익산 6건ㆍ순창과 완주군이 각각 3건 등이다.

 

피해 대부분 벽 균열과 유리창 및 화장실 타일 깨짐ㆍ담장 기울어짐ㆍ지하 주차장 바닥 들뜸 등 시설물 피해로 건축물 481국가유산 6기타 33건 등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禪雲寺)의 말사인 월명암(月明庵 = 변산면)도 건물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월명암은 통일신라시대 승려 부설이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이지만 국보ㆍ보물ㆍ지역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지 않아 일반 건축물 피해로 분류됐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시설물 피해가 500건을 훌쩍 넘어선 것은 피해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자진 신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공공주택 또는 개인 시설물 피해 등의 신고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부안군은 섬 지역인 위도면을 제외하고 1()11개 면()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행안면(주택 42건ㆍ창고 7건ㆍ상가 5건ㆍ공공시설 1건ㆍ기타 6)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앙지와 거리가 가까운 상서면(59)과 부안읍(56)ㆍ계화면(46)도 피해가 집중됐으며 하서면(37)ㆍ보안면(28)ㆍ주산면(23)ㆍ동진면(18)ㆍ변산면(17)ㆍ백산면(12)ㆍ줄포면(11)ㆍ진서면(8) 순이다.

 

대부분 건물 외벽이 갈라졌고 담장이 무너졌으며 기왓장이 떨어지면서 주차돼 있던 승용차가 부서졌고 벽에 걸려 있던 액자나 시계 등이 떨어져 깨지는 등 윗 씽크대가 떨어지면서 그릇이 파손됐고 편의점에 진열돼 있던 물건도 쏟아졌다.

 

전북자치도와 부안군은 이 같은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안정과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협업해 지난 12일부터 재난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5일 현재까지 심리활동가 65명이 부안군청 등 13개 마을에서 총 459명에게 지진이 일어났을 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심리지원을 실시했다.

 

현장 심리지원단을 찾은 지진 피해자는 우선 기본적인 상담을 통해 심리적으로 안정을 얻을 수 있다.

 

심리검사를 받으면 본인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고 지속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재난 이후에 흔히 발견되는 정신적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대응 정신건강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위험이 있다고 판단된 주민은 치료 기관을 연계해 지원한다.

 

지진 발생 이후 여진 등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437개소에 대한 위험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즉시 사용이 가능한 시설물은 421건으로 확인됐으며 16건은 사용은 하되 주의 및 관찰이 필요한 건축물로 분류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예견치 못한 이번 사태로 정부 등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각양 각처에서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향후, 큰 규모의 여진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휴일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상황관리와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일수록 불안해하지 말고, 좀 더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안정을 되찾아 가는 성숙한 군민 의식이 필요한 시기"라며 "지진 피해의 특성을 고려해 흔들림이나 울림으로 균열이 발생한 벽체나 기둥과 지붕 등 주요 구조물의 신속한 응급 복구와 재난 피해자 구호 등을 위해 정부에 특별교부세 5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진 피해 신고는 주소지 읍ㆍ면사무소와 부안군청 안전총괄과 등에서 가능하다""풍수해 보험에 가입한 경우, 별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디.

 

한편, 부안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은 한반도 지진사의 가장 중심에 서 있을 정도로 기상청이 계기 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후 16번째ㆍ디지털 관측을 시작한 이후 12번째며 올해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한 규모 4.8이다.

 

진원의 깊이는 8km.

 

전북 지역은 진도 5'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ㆍ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등'의 흔들림을 느꼈으며 여진은 총 20회 발생했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이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구글 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Below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and assumes that there ar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Buan-gun406 cases of earthquake facility damage

Reported from 1 eup and 11 myeon, excluding Wido-myeon, island area

Haengan-myeon(61 cases)Sangseo-myeon(59 cases)Buan-eup(56 cases)Gyehwa-myeon(46 cases), etc

 

Reporter Kim Hyun-jong

 

On the 12th, in the area 4 km south-southwest of Buan-gun, Jeollabuk-do (Jinjin-ri, Haengan-myeon), the number of damage reports received due to a magnitude 4.8 (8:26 am) earthquake followed by a 3.1(1:55 pm) aftershock increased by 120 to 520 in just one day.(As of 5 p.m. on the 15th).

 

Looking at this by region, Buan-gun has the most cases with 406, followed by Jeongeup and Gimje with 31 cases each, Gunsan with 16, Gochang with 15, Jeonju with 9, Iksan with 6, and Sunchang and Wanju-gun with 3 cases each.

 

Most of the damage was due to damage to facilities such as cracks in walls, broken windows and bathroom tiles, tilting walls, and lifting of the underground parking lot floor. 481 cases to buildings, 6 cases to national heritage sites, and 33 other cases.

 

A report was also received that cracks had occurred in the building at Wolmyeongam (月明庵 = Byeonsan-myeon), the branch temple of Seonunsa Temple, the headquarters of the 24th Diocese of the Jogye Order of Korean Buddhism.

 

Wolmyeongam is a historic temple founded by Buddhist monks during the Unified Silla Dynasty, but it was not designated as a national treasure, treasure, or local cultural heritage, so it was classified as general building damage, and it has been reported that there have been no casualties to date.

 

It was analyzed that the reason that the number of cases of damage to facilities exceeded 500 was because as damage investigations began in earnest, reports of damage to public housing or private facilities, which had no choice but to rely on voluntary reports, were increasing.

 

In Buan-gun, large and small damage occurred in 1 eup and 11 myeons, excluding Wido-myeon, which is an island area.

 

Haengan-myeon(42 houses, 7 warehouses, 5 shops, 1 public facility, 6 other cases) was found to have suffered the most damage.

 

Damage was concentrated in Sangseo-myeon(59 cases), Buan-eup(56 cases), and Gyehwa-myeon(46 cases), which are close to the epicenter, and Haseo-myeon(37 cases), Boan-myeon(28 cases), Jusan-myeon(23 cases), and Dongjin-myeon(18 cases).Byeonsan-myeon(17 cases), Baeksan-myeon(12 cases), Julpo-myeon(11 cases), and Jinseo-myeon(8 cases).

 

The exterior walls of most buildings were cracked, fences collapsed, tiles fell and a parked car was destroyed, picture frames and clocks hanging on the wall fell and broke, dishes were damaged when the upper sink fell, and items on display at the convenience store were spilled.

 

Jeonbuk Self-Governing Province and Buan County have been operating a disaster psychological support program since the 12th in collaboration with the Korean Red Cross Disaster Psychological Recovery Support Center to ensure stability and quick recovery to daily life for residents who have suffered such damage.

 

As of the 15th, 65 psychological activists provided psychological support, which is generally provided when an earthquake occurs, to a total of 459 people in 13 villages, including Buan County Office.

 

Earthquake victims who visit the on-site psychological support group can first obtain psychological stability through basic counseling.

 

By taking a psychological test, you can determine whether you are at risk of developing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receive ongoing treatment, and receive mental health education to help you overcome mental problems commonly found after a disaster.

 

Residents judged to be at risk will be connected to treatment institutions and provided support.

 

As a result of conducting a risk assessment of 437 locations to prevent damage from aftershocks after the earthquake, 421 facilities were confirmed to be ready for immediate use, and 16 were classified as buildings that could be used but required caution and observation.

 

Buan County Governor Kwon Ik-hyun said, "Due to this unexpected incident, the government and others are paying a lot of attention and providing a lot of help from various places." He added, "As the possibility of a large-scale aftershock occurring in the future cannot be ruled out, a holiday emergency is in order to minimize damage." We are maintaining a thorough situation management and preparedness posture," he said.

 

He said, "In times of crisis like this, it is a time when we need a mature sense of community and citizenry to calmly and rationally regain stability rather than being anxious," and added, "Considering the characteristics of earthquake damage, rapid emergency recovery of major structures such as pillars, walls, and roofs due to shaking or shaking is necessary." "We requested 5 billion won in special grant tax support from the government to provide relief to disaster victims," he said.

 

He added, "Earthquake damage reports can be made at your local town/myeon office or Buan County Office Safety Management Department," adding, "If you have subscribed to storm and flood damage insurance, you can receive separate support."

 

Meanwhile, this earthquake that occurred in Buan is the 16th since the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began instrument observations in 1978 and the 12th since digital observations began, standing at the very center of the seismic history of the Korean Peninsula. It was the strongest earthquake of this year with a magnitude of 4.8.

 

The depth of the epicenter is 8km.

 

The Jeonbuk region experienced shaking at a seismic intensity level of 5, with 'almost everyone feeling the tremors, dishes and windows breaking, and unstable objects falling.' A total of 20 aftershocks occur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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