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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55㎜ 물폭탄… 제방 붕괴ㆍ침수ㆍ하천 범람
주민 18명 고립됐다 구조ㆍ누적 강수량 평균 178.0mm
김현종ㆍ박동일ㆍ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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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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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영 전북지사가 10일 오전 7시 자연재난종합상황실에서 도 관련부서와 시ㆍ군 단체장이 참여한 장마 대처 긴급 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자연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미리미리 철저한 대비와 점검만이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인명보호와 재산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특별자치도청  © 박동일 기자

  

▲ 완주군 운주면 장선천이 범람해 주민 18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한쪽 몸을 움직일 수 없는 한 주민을 고무통 뗏목에 태워 거센 물살을 헤치며 안전지대로 이동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 김현종 기자

  

▲ 산 중턱에서 흘러내린 흙탕물과 쓰러진 나무 등이 밀물처럼 흘러내리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특별자치도청   © 박동일 기자

  

▲ 10일 오전 2시 50분께 군산 구 보건소 사거리 지하차도가 침수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배수작업과 동시에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 김현종 기자

  

▲ 출근길에 나선 한 군산 한 시민이 우비를 입고 장맛비로 침수된 도로를 건너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특별자치도청   © 박동일 기자

  

▲ 군산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빗물이 흘러들어 침수돼 있다. / 사진제공 = 전북특별자치도청   © 김현종 기자





 

밤사이 255기록적인 폭우로 전북자치도 완주군 운주면 장선천 하천이 범람해 주민 18명이 고립됐다가 전원 구조되는 등 총 338(10일 오전 9시 기준)119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주택 침수 75도로 침수 40건물 침수 36산사태 등 토사제거 7완주 장선천 제방 유실 3완주 화산교 교각 유실 1완주 금곡저수지 사면유실 1농작물(논콩시설하우스 등) 344.1ha 침수(군산익산부안고창진안)의 피해가 접수됐다.

 

특히 군산익산완주진안 등 4개 시군 96세대 168명이 경로당과 마을회관주민센터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전주남원김제장수 등 5곳의 둔치주차장 지하차도(익산 동연송학) 2국립도립군립공원 탐방로 1230개 하천의 산책로 43개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군산 어청도는 이날 051분께 기상관측을 시작한 1990728일 이후 최다 기록인 시간당 146mm의 물폭탄이 쏟아져 지하 주차장을 비롯 침수 피해가 속출했고 산사태가 발생해 아파트 주차장을 덮쳤으나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도로에는 토사가 유출돼 통행이 제한되기도 했다.

 

익산 함라면도 오전 0시부터 6시까지 257의 극한 호우(시간당 125.5mm)가 쏟아져 이 지역 기상 관측 이래 시간당 최다 강수량을 기록했다.

 

완주에 100mm 이상 장맛비가 쏟아져 오전 411분께 운주면 하천이 범람한 물이 마을로 밀려들어 주민 18명이 약 3시간 동안 고립됐다 긴급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오전 7시께 안전하게 구조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80시부터 10일 오전 11시까지 도내 누적 강수량은 평균 178.0mm로 주요 지점별로 살펴보면 익산 함라 400.5 군산 어청도 359.5 무주 덕유산 284.0 진안 주천 252.5 장수 249.9 임실 신덕 214.0 완주 구이 201.5 전주 완산 192.5mm 등을 기록했다.

 

전북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1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10일 오전 7시 자연재난종합상황실에서 도 관련부서와 시군 단체장이 참여한 장마 대처 긴급 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자연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미리미리 철저한 대비와 점검만이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내는 7월 중순까지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이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사전 대응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인명보호와 재산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선행 강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 우려지역과 급경사지는 물론 낙석 등 토사 붕괴가 우려되는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더욱 강화하는 등 신속하게 응급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영상회의를 마친 뒤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완주군 운주면 장선천 제방 일부 유실 현장과 군산시 경포천 배수펌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공무원 등 관계관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신속한 응급복구 및 전반적인 가동 준비상황을 꼼꼼히 확인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이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구글 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Below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and assumes that there ar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Jeonbuk 255mm water bombEmbankment collapsefloodingriver overflow

18 residents were stranded. Average rescue and accumulated rainfall was 178.0mm

 

Reporter Kim Hyun-jongPark Dong-ilLee Do-hyung

 

A total of 338 119 reports were received(as of 9 am on the 10th), with 18 residents stranded and rescued as the Jangseoncheon River in Unju-myeon, Wanju-gun, Jeonbuk Self-Governing Province overflowed due to a record-breaking 255 mm of heavy rain overnight.

 

As of 11 am. on this day, 75 houses were flooded, 40 roads were flooded, 36 buildings were flooded, 7 landslides and other soil removal, 3 Wanju Jangseoncheon embankments were washed away, 1 Wanju Hwasan Bridge pier was lost, and 1 Wanju Geumgok Reservoir slope was washed awayDamage from flooding of 344.1ha of crops(rice, rice paddy, facility house, etc.) (Gunsan, Iksan, Buan, Gochang, Jinan) was reported.

 

In particular, 168 people from 96 households in four cities and counties, including Gunsan, Iksan, Wanju, and Jinan, were urgently evacuated to senior centers, village halls, and community centers.

 

In addition, 5 berm parking lots, including Jeonju, Namwon, Gimje, and Jangsu 2 underpasses(Iksan Dongyeon and Songhak) 12 national, provincial, and county park trails 43 sections of trails on 30 rivers are controlled. .

 

At 0:51 am. on this day, 146mm of water bombs per hour poured down on Eocheong Island in Gunsan, the highest recorded since weather observations began on July 28, 1990, resulting in flooding damage to the underground parking lot and a landslide that hit the apartment parking lot, but fortunately no one was lost. It was confirmed that no damage occurred.

 

Traffic was restricted on some roads due to sediment spilling.

 

Extremely heavy rain of 257mm(125.5 mm per hour) fell in Hamramen, Iksan, from midnight to 6am, recording the highest amount of precipitation per hour since meteorological observations were made in this area.

 

More than 100mm of monsoon rain poured down in Wanju, causing the river in Unju-myeon to flood the village at 4:11 am, stranding 18 residents for about 3 hours. They were safely rescued at 7 a.m. by the emergency 119 rescue team.

 

According to the Jeonju Meteorological District Office, the accumulated precipitation in the province from 00:00 on the 8th to 11:00 a.m. on the 10th averaged 178.0mm. Looking at each major location: Iksan Hamra 400.5 Gunsan Eocheongdo 359.5 Muju Deogyusan 284.0 Jinan Jucheon 252.5 Jangsu 249.9 Imsil Sindeok 214.0 Wanju Grill 201.5 Jeonju Wansan recorded 192.5 mm.

 

The Jeonbuk Self-Governing Province Disaster and Safety Countermeasures Headquarters has raised emergency level 1 to level 3 and is closely monitoring the weather situation.

 

Governor Kim Gwan-young presided over an emergency inspection video conference for rainy season response involving provincial related departments and heads of city and county organizations at the Natural Disaster Comprehensive Situation Room at 7 a.m. on the 10th, saying, "Natural disasters come without warning, so thorough preparation and inspection are required in advance." "This is a shortcut that can minimize damage to people and property," he emphasized.

 

He said, "As the rainy season is expected to continue in the province until mid-July, the principle is to respond preemptively and even to the point of excessiveness," adding, "We will not let go of tension to protect life and minimize damage to property through thorough preliminary inspections." "Please make every effort to inspect the facilities."

 

He continued, "As the ground has weakened due to preceding rainfall, we ask you to concentrate all administrative power to ensure rapid emergency recovery, including strengthening preliminary inspections of areas at risk of landslides and steep slopes as well as facilities at risk of landslides such as falling rocks." He added.

 

Meanwhile, after completing the video conference on this day, Governor Kim canceled the scheduled schedule and sequentially visited the site of partial loss of the Jangseuncheon embankment in Unju-myeon, Wanju-gun and the Gyeongpo-cheon drainage pumping station in Gunsan-si. "Please carefully check the preparation status," he ord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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