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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주세계소리축제' 14일 팡파르
개막공연… 임실필봉농악 중심 '잡색X' 관심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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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0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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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축제에서 여름 축제로 전환한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오는 14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전주세계소리축제 이왕준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5일간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 김현종 기자

  

▲ 올해로 스물세 번째를 맞은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는 '로컬프리즘 = 시선의 확장(Enlarging perspectives)'을 키워드로 풍물굿의 재해석ㆍ관객 참여ㆍ판소리의 가치와 향유를 위한 예술성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계층 참여 유도와 한 여름밤의 썸머 축제를 위해 클래식과 대중음악 등을 18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도내 14개 시ㆍ군에서 선보인다. (소리축제 주 무대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배치도) / 사진제공 = 전주세계소리축제 사무국 홍보팀  © 김현종 기자

  

▲ 개막공연 무대에 올려질 풍물굿 '잡색X'은 농악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전북 농악의 하나인 '임실필봉농악'을 소재로 전통적인 풍물굿 영역 밖 이방인들의 시선에서 출발한다. / 사진제공 = 전주세계소리축제 사무국 홍보팀  © 김현종 기자




 

 

가을 축제에서 여름 축제로 전환한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오는 14일 개막공연 '잡색X'을 시작으로 18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도내 14개 시ㆍ군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스물세 번째를 맞은 소리축제는 '로컬프리즘 = 시선의 확장(Enlarging perspectives)'을 키워드로 풍물굿의 재해석ㆍ관객 참여ㆍ판소리의 가치와 향유를 위한 예술성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다양한 계층 참여 유도와 한 여름밤의 썸머 축제를 위해 클래식과 대중음악 등을 선보인다.

 

5일간의 화려한 막을 여는 개막공연은 814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전주세계소리축제 이왕준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문을 연다.

 

15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2회차 개막공연 이후 관객과의 대화(30)가 예정돼 있다.

 

올해 소리축제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실내 공연 작품 중심으로 예술성이 뛰어난 최고 수준의 공연이 무대에 오르며 야외 공연은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대중적인 프로그램이 전진 배치됐다.

 

농악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전북 농악의 하나인 '임실필봉농악'을 소재로 이를 재해석한 '잡색X'이 개막공연 무대에 올려진다.

 

농악은 얼굴도 이름도 없는 민중들의 음악이다.

 

이 종합 연희 풍물굿 속에는 음악을 담당하는 앞치배에 비해 부차적 역할을 수행하는 뒷치배, 즉 잡색이 존재한다.

 

'농악판의 배우'라고 불리는 풍물속 잡색은 아무것도 되지 못한 비주류인 동시에,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가능성의 존재로 현재를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들, 더 나아가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로 확장된다.

 

이방인의 시선에서 다뤄낸 풍물굿 '잡색X'은 전통적인 풍물굿 영역 밖 이방인들의 시선에서 출발한다.

 

'장단 DNA: 김용배적 감각ㆍ장단의 민족 바우덕이 트랜스포머' 등 감각적이면서도 실험적인 작품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는 연출가 '적 극'이 콘셉트를 잡고 국악의 현대화에 앞장서고 있는 '원 일''신원영' 음악감독 등이 풍물굿의 기원에 대한 음악적 접근을 시도한다.

 

'잡색X'은 임실 필봉마을에서 풍물과 함께 이동하며 만났던 여러 장소들에 주목한다.

 

당산나무ㆍ우물ㆍ부엌ㆍ판 등 풍물굿이 벌어지는 장소들을 현대극장이라는 공간으로 가져와

 

연극적인 방식으로 형상화한다.

 

무대와 관객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이 사이에 위치한 '잡색'은 오브제로 확대 구현하고, 농악단과 새로운 부족주의 형태로서 명명한 커뮤니티 잡색(도민 참여자 50여 명)을 등장시킴으로써 프로시니엄 극장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공동체를 중심으로 하는 농악의 세계관을 표현한다.

 

소리축제 기간 동안 평소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나라의 전통음악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주목해야 할 한국-폴란드 수교 35주년 기념 특별 프로그램 '폴란드 포커스'는 폴란드 고유의 고원지대 민속음악부터 월드뮤직ㆍ클래식ㆍ재즈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갖고 있는 파워풀한 현악 5중주 '볼로시'와 민요 소리꾼 '채수현'이 함께하는 콜라보 무대 그리고 어린이 악기 만들기 워크숍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펼친다.

 

채수현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 음악의 다양한 멋을 선사하고 있다.

 

현악기 특유의 애절함과 넘치는 박진감ㆍ당당함 등 상반된 매력에 경쾌하고 맛깔스러운 우리 소리가 더해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공연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느낌의 콜라보 무대로 놓쳐서는 안 될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공연은 한옥과 고딕 양식 즉 동서양 건축이 조화를 이룬 독특하고 아름다운 전북의 명소인 '나바위성당'에서도 펼쳐져 더욱 이색적인 분위기 속에서 볼로시채수현의 매력과 개성 넘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교류 사업인 이시가와현 타케베 시시마이(사자춤)&전주기접놀이 등 양국의 차세대 음악인들의 협업 무대도 기대해 볼 만하다.

 

, 아일랜드 켈틱 음악과 남부 이탈리아 타란텔라 음악인들이 결합한 '타란타켈티카'와 네덜란드 출신 인도네시아 이민 3세대 음악가들로 구성된 '누산타라 비트'의 월드뮤직 크로스오버도 주목할 공연이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공연과 전시ㆍ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는 리어카를 극장으로 사용하는 재활용 인형극 '피리부는 리어카 할아버지'와 다양한 소형 악기를 활용, 새로운 소리를 탐구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폴란드 '마웨 인스트루먼티'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나무통을 활용한 균형잡기 넌버벌 퍼포먼스인 한국의 우당탕탕 서커스 '목림삼(木林森), 체코의 인형 마리오네트ㆍ나무껍질ㆍ레몬ㆍ허브 등의 천연 재료 물감을 활용하고 전시와 연극 두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선보이는 체코의 오브제 씨어터 '리틀 비지터'를 만날 수 있다.

 

전주세계소리축제 김희선 집행위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소리축제가 올해는 한 여름밤의 축제로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라며 "소리축제를 사랑하는 관객들의 열기가 계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의 예술과 예술가를 키워드로 삼아 글로벌의 시선부터 시대ㆍ세대ㆍ장르ㆍ지역적 해석의 시선까지 우리 예술의 다양한 프리즘 및 로컬음악(월드뮤직)과의 대화와 다른 음악 장르(클래식ㆍ대중음악)와의 만남을 통해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그램에 대한 기타 자세한 일정은 '전주세계소리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이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구글 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Below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and assumes that there ar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2024 Jeonju International Sound Festival' fanfare on the 14th

Opening performanceInterest in 'JapsaekX' centered on Imsil Pilbong Nongak

 

Reporter Kim Hyun-jong

 

The '2024 Jeonju World Sound Festival', which has changed from a fall festival to a summer festival, will be held at the Korea Sound Culture Center and 14 cities and counties in the province, starting with the opening performance 'Japsaek X' on the 14th and continuing until the 18th.

 

The Sori Festival, which celebrates its 23rd anniversary this year, is comprised of a program centered on artistry for the reinterpretation of pungmulgut, audience participation, and the value and enjoyment of pansori, with the keyword 'local prism = enlarging perspectives'.

 

In particular, classical and popular music will be presented to encourage participation from various classes and to create a summer festival on a midsummer night.

 

The opening performance, which opens a splendid five-day period, will open at 7 p.m. on August 14th at the Moak Hall of the Korea Sori Culture Center, starting with the opening declaration by Governor Kim Kwan-young and Jeonju World Sori Festival Organizing Committee Chairman Lee Wang-jun.

 

A conversation with the audience(about 30 minutes) is scheduled after the second opening performance, which will be held at 2 pm. on the 15th.

 

This year's Sori Festival will be held at the Korea Sori Culture Center, where top-level performances with outstanding artistry will be staged, focusing on indoor performances, while outdoor performances will feature popular programs so that people can enjoy summer nights.

 

To commemorate the 10th anniversary of Nongak's UNESCO registration, 'Japsaek

 

Nongak is the music of the faceless and nameless people.

 

In this comprehensive entertainment and pungmul-gut, there is a back chibae, or japsaek, that plays a secondary role compared to the front chimney, which is in charge of music.

 

The miscellany in pungmul, called 'actors of Nongak version', is a non-mainstream group that has become nothing, but at the same time, it is expanded to ordinary citizens who live in the present as beings with the potential to become anything, and even to the audience watching the performance.

 

‘Japsaek

 

'Jangdan DNA: Kim Yong-bae's sense and the nation of rhythm, Baudeok Transformer', is a concept created by director 'Jeok Geuk', who communicates with audiences through sensuous yet experimental works, and 'Won Il' and 'Shin Won-young', who are leading the modernization of Korean traditional music. Music directors and others attempt a musical approach to the origins of pungmulgut.

 

‘Japsaek

 

The places where pungmul rituals take place, such as the dangsan tree, well, kitchen, and board, are brought into the space called Hyundai Theater.

 

It is embodied in a theatrical way.

 

In order to break down the boundary between the stage and the audience, the 'Japsaek' located in between is expanded and implemented as an object, and is implemented in the proscenium theater by featuring a nongak troupe and the community Japsaek(about 50 local participants), named as a new form of tribalism. It expresses the worldview of Nongak centered on difficult communities.

 

During the Sori Festival, you can also experience traditional music from various countries that you would not normally see.

 

This year's special program 'Poland Focus' commemorating the 35th anniversary of the establishment of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Korea and Poland is a special program featuring the powerful string quintet 'Volosi' and a folk singer with a diverse repertoire ranging from Poland's unique highland folk music to world music, classical music, and jazz. Programs of various genres will be held, including a collaboration stage with 'Chae Soo-hyun' and a workshop on making musical instruments for children.

 

Chae Soo-hyun is active in the folk orchestra of the National Gugak Center and presents various styles of Korean music.

 

This is a program that should not be missed as it is a unique collaboration stage where a performance that cannot be seen anywhere else is performed by combining the contrasting charms of string instruments, such as the unique sorrow and overflowing excitement and confidence, with the cheerful and delicious Korean sound.

 

In particular, this performance will be held at 'Nabawi Cathedral', a unique and beautiful landmark in Jeonbuk that combines Hanok and Gothic styles, i.e. Eastern and Western architecture, and will showcase the charm and unique music of 'Volosi' and 'Chae Su-hyeon' in a more unique atmosphere. You can enjoy it.

 

It is also worth looking forward to collaboration stages between next-generation musicians from both countries, such as the Ishigawa Prefecture Takebe Shishimai(lion dance) and Jeonju Jeonju Nori, which are Jeonbuk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exchange projects.

 

Also, noteworthy performances include the world music crossover between 'Taranta Keltica', a combination of Irish Celtic music and southern Italian tarantella musicians, and 'Nusantara Beat', a group of third-generation Indonesian immigrant musicians from the Netherlands.

 

There are also a variety of performances, exhibitions, and experience programs for children and families.

 

At the exhibition hall of the Korea Sound Culture Center, you can enjoy the recycled puppet show 'The Flute-Playing Grandpa', which uses a radio car as a theater, and the Polish 'Mawe Instrumentation', which allows you to explore and experience new sounds using various small musical instruments. .

 

In addition, Korea's 'Woodangtangtang Circus', a non-verbal balancing performance using wooden barrels, uses natural materials such as Czech puppet marionettes, tree bark, lemons, and herbs, and blurs the boundaries between exhibition and theater genres. You can see the Czech objet theater ‘Little Visitor’ that is presented throughout the world.

 

Kim Hee-seon, executive chairman of the Jeonju World Sound Festival, said, "The sound festival that is being created together by the residents of Jeonbuk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is scheduled to be reborn as a midsummer night festival this year,"and added, "We are planning a variety of programs to continue the enthusiasm of audiences who love the sound festival."I'm prepared,"he said.

 

He continued, "Using Jeonbuk's art and artists as keywords, we will discuss various prisms of our art, from global perspectives to perspectives of era, generation, genre, and regional interpretation, as well as dialogue with local music(world music) and other music genres(classical, popular music)."We tried to embody the value of cultural diversity through our meeting with),"he added.

 

Meanwhile, other detailed schedules for the program can be found on the 'Jeonju International Sound Festival' we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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