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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제36대 최종문 치안감' 취임
5년 만에 금의환향… 도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전북경찰 '주문'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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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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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만에 금의환향(錦衣還鄕)한 최종문(앞줄 가운데) 신임 전북경찰청장이 16일 오후 청사 대강당인 온고을홀에서 각 지휘부와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취임식에 앞서 식순에 따라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경찰청  © 김현종 기자

  

▲ 16일 취임식을 갖는 것으로 지휘권을 넘겨 받은 제36대 최종문 전북경찰청장이 취임사를 통해 "▲ 도민의 안전한 일상 ▲ 법과 상식을 기반으로 하는 '공정한 사회' ▲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든든한 경찰상' 확립 ▲ 소통과 존중에 기반한 '합리적인 조직문화'" 등을 취임 일성으로 제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경찰청  © 김현종 기자




 

 

최종문 신임 전북경찰청장이 16일 오후 취임식을 갖는 것으로 지휘권을 넘겨 받아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5년 만에 금의환향(錦衣還鄕)한 최 청장은 이날 청사 대강당인 온고을홀에서 9일간 직무대행을 수행한 김영근(경무관) 공공안전부장 및 각 지휘부와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최 청장은 이 자리에서 "제복을 입고 경찰 생활을 시작한 지 36년 만에 고향의 치안을 책임지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이 교차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5대 범죄 검거율 전국 1위ㆍ절도 범죄 검거율 전국 1위ㆍ매년 최상위권 치안만족도를 차지하고 있는 등 전국 어느 지역보다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하고 있다""이는 함께 고민하고 호흡하며 마음을 하나로 모아 수많은 역경을 극복한 '전북경찰'의 저력임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방향으로 모든 활동의 지향점을 정립하는 것이 '전북경찰'의 존재 이유이자 책임을 다하는 공직자로서 지향해야 할 가치와 태도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도민의 안전한 일상 법과 상식을 기반으로 하는 '공정한 사회'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든든한 경찰상' 확립 소통과 존중에 기반한 '합리적인 조직문화'" 등을 취임 일성으로 덧붙였다.

 

또한 "전북경찰은 도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든든한 이웃'으로 도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며 생활 주변의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는 '예방' 중심 경찰 활동"을 주문했다.

 

아울러 "강력범죄는 물론 마약ㆍ사기ㆍ도박 등 서민 생활 안정을 저해하는 민생침해범죄를 엄단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 및 각종 범죄와 위험에 취약한 아동ㆍ노인ㆍ장애인에 대한 세심한 보호 체계를 마련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공동체가 참여하는 통합 치안 서비스 제공에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사회적 약자를 향한 따뜻한 배려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사회의 공정을 저해하는 고질적 부패 비리 척결ㆍ재해ㆍ재난ㆍ대규모 집회 등 위기 상황에서 질서 혼란에 대한 내실 있는 대응체계 확립 및 경찰 수사의 완결성과 신속성을 갖춰 경찰 수사에 대한 신뢰를 견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신의를 저버리는 의무 위반 행위는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작은 노력들이 모여 역경을 이겨내고 큰 꿈을 이룬다'는 노적성해(露積成海)"를 제시했다.

 

한편, 36대 최종문 청장은 정읍 출신으로 1988년 경찰대 4기로 입문했다.

 

최 청장은 인천청 인천 서부 수사과장ㆍ중앙경찰학교 교무과장ㆍ고창경찰서장ㆍ전북청 수사과장ㆍ김제경찰서장ㆍ경찰청 교육정책담당관ㆍ서울 관악경찰서장ㆍ서울청 인사교육과장ㆍ전주 완산서장ㆍ중앙경찰학교장ㆍ강원경찰청장ㆍ경북경찰청장ㆍ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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