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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고병원성 AI 발생
전북도 및 각 지자체 바짝 긴장·방역 강화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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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9/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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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전남 나주와 강진에 위치한 2개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의심 오리가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아 전북도를 비롯 각 지자체 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번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AI(조류인플루엔자) 잔존바이러스와 철새에 의해 AI 바이러스가 재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되면서 당장은 유입될 가능성이 적지만 추석이 시작되면서 자칫 방역에 소홀했다가는 지난번처럼 큰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음달 중순이면 철새들도 본격적으로 몰려오는 시기와 맞물려 AI 감염 여부 역시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농가들도 축사 소독과 함께 자체적 감염 예방에 철저를 기해주길 당부하고 나섰다.

 

또 감염 조짐이 보일 시 예찰활동도 한층 강화하고 농협 등과 함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민족대이동으로 사람들이 전국에서 이동하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기해 AI가 유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AI 발생지와 인근 지역 닭오리 등 반입도 전면 금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추가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가와 관련 시설에 대한 이동통제, 가금류 수송 차량에 대한 소독 강화 등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해 AI 청정지역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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