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좌측에서 여섯 번째) 전북도지사가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에서 최수연 전북관광협회장, 최성우 한국관광공사 전북협력지사장, 관광객 40여명과 함께 "전북관광자유이용권" 체험 시연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앞서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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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를 원스톱(One-Stop) 단일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관광패스라인’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달 27일 전주시와 완주군 지역 관광자원과 교통, 숙박, 음식‧카페, 공연 등을 한 장의 카드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전북관광자유이용권(패스권)’ 발매를 시작했다.
이 같은 시스템 구축 시행은 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민선 6기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대표 사업인 ‘전라북도 관광패스라인 구축사업’을 통한 토탈관광 시스템 운영이 현실화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에 따라 11일 오후 2시부터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에서 관광객 40여명과 함께 ‘전북관광자유이용권’ 체험 시연행사를 갖고 이를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전주 경기전 관광안내소 판매점에서 구입한 자유이용권으로 송하진 도지사는 관광객들과 함께 경기전을 무료 입장한 뒤 현재 전시 중인 태조 어진 진본전시를 관람하는 체험행사를 벌였다.
송 지사는 이어 자유이용권 특별가맹점으로 가입한 인근 전통찻집으로 이동해 할인된 가격의 차를 마시면서 자유이용권에 대한 관광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자유이용권 체험에 동참한 관광객 김선미(39, 여, 서울시)씨는 “자유이용권 한 장으로 전주 대표 관광지와 교통, 맛집, 숙박, 찻집 등을 연계해 관광패스라인을 구축하려 한 생각이 참 대단하다”며 “전북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더 큰 혜택을 받고 관광할 수 있도록 한 아주 좋은 정책”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유이용권 발매 토탈관광 시스템은 일단 지난달 말 전주와 완주지역을 시범사업지역으로 시작됐으며, 내년(2016년) 하반기부터 전라북도 모든 시‧군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전북관광자유이용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홍보전략(마케팅)을 세워서 추진한다.
먼저, 전북도는 우선 많은 사람들에게 관광자유이용권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수도권 홍보를 위해서는 서울지하철 2호선 객차 내 광고(4,640대 17LCD)를 하루 6회씩 1개월간 동영상 광고를 진행키로 했다.
또, 전북관광자유이용권의 입소문 홍보를 위해 1일권 관광자유이용권 6,500원을 4,500원에 할인 판매한다.
KTX 내일로 여행상품(구입대상 28세 이하)과 연계해 단체적용 할인을 시행하고, 외국인 정기관광버스 탑승자에 한해서도 한국관광공사 전북협력지사의 지원(장당 2,000원)을 받아 할인을 진행한다.
아울러, 오는 19일 서울‧용산역에서 직접 현장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으로 전북관광자유이용권 홍보 마케팅도 전개할 방침이다.
송하진 지사는 이와 관련 “전북 관광패스라인 구축은 전북도에 사람과 돈이 모이게 할 민선6기 대표사업으로 토탈관광 시스템 구현을 위한 세부사업”이라며“우선 전주와 완주에서 시범시행한 뒤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내년 하반기에 전북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