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에 '2015 벤자민인성영재페스티벌'에 앞서 학생들의 성장스토리를 담은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 이도형 기자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전북학습관 학생들이 댄스 공연을 펼치고 있다.   / 사진제공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 이도형 기자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전북학습관 학생들이 국학기공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제공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 이도형 기자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전북학습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2015 벤자민인성영재페스티벌"이 지난 14일 전주교육청 별관 시청각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 = 김나옥(앞줄 좌측에서 세 번째) 교장 등이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 이도형 기자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전북학습관은 지난 14일 전주시교육지원청 별관 시청각실에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2015 벤자민인성영재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학부모, 학생, 교사, 멘토 등 교육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벤자민인성영재페스티벌’은 1년 동안 학교 밖에서 꿈을 찾은 학생들의 성장스토리가 노래‧춤‧발표‧전시로 꾸며져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광수 전북도의회 의장은 축전을 통해 “입시위주의 환경에서 벗어나 스스로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발현하는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글로벌 인성영재를 양성하는 대안 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김 의장은 “교실도 없고 시험, 숙제, 성적표 그리고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가 없는 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일반학교처럼 아침부터 밤까지 빡빡한 생활로 짜인 삶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하며 경험을 통해 꿈을 찾아가는 학교라고 하니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은 “학생들은 행복이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행복을 창조해 온 세상에 돌려주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체험활동과 도전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찾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창작기공과 ‘아가씨와 건달들’ 댄스로 시작된 페스티벌에 이어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이 “꿈의 1년을 주제”로 학생과 부모, 멘토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돼 열기가 한층 고조되는 등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벤자민학교 1년 과정을 졸업한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목표를 정하고, 더욱 우수한 성적과 결과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1기 성규빈 양은 벤자민학교를 통해 그림작가의 진로를 확정했다.

제도권 학교에서도 전교 3등 정도를 하던 우수생 이었지만 무엇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기존 학교를 자퇴하고, 벤자민학교에 다니면서 그림작가 멘토를 찾아가 배웠고 벽화 및 작품 전시회까지 펼치며 고교생 작가로 데뷔하는 등 스스로 홍익작가가 되겠다며 준비해, 2016학년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과 수시 전형에 합격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 자기주도적 생활과 체험적 인성교육으로 글로벌 인성영재를 양성하는 1년 과정의 대안 고등학교다.

뇌를 잘 활용하는 교육법인 뇌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외국어, 운동, 예술, 프로젝트 학습 등 자기계발과 다양한 현장 체험학습, 경제활동, 사회 참여 활동을 통해 자립심과 인성영재 덕목을 체득한다.

서울, 부산, 대전, 전북 등 18개 지역 학습관이 있으며, 교수, 변호사, CEO, 예술가 등 약 1,000명의 다양한 영역의 전문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현장 체험 및 꿈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