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지역에서 직접 제작한 대형 풍력발전기(1기, 1.65MW ‧ 타워높이 70m ‧ 날개길이 38m)가 30일 준공돼 상업운전을 개시한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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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민간투자(현대중공업)를 받아 전북지역에서 직접 제작한 대형 풍력발전기(1기, 1.65MW ‧ 타워높이 70m ‧ 날개길이 38m)가 오는 30일 준공돼 상업운전을 개시한다.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에 지난 9월 착공한 풍력발전기는 연간 1,807MWh 전력을 생산, 700가구에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10년생 잣나무 17만 그루의 CO2 저감 효과 및 연간 60만L 원유 수입 대체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규모다.
전북도는 앞으로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에 신재생에너지 상징시설인 대형 풍력발전기를 단계별로 설치해 전력생산, 계통연계, 전력판매 등 신재생에너지 교육활용과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테마파크 풍력시험동은 오는 12월부터 두산중공업 3MW급 탄소블레이드 인증시험을 시작하고 블레이드에 탄소섬유를 접목, 전북도 역점사업인 탄소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
또, 향후 해상용 풍력발전기 5MW이상 탄소소재를 이용한 블레이드를 자체 개발해 풍력발전 성능향상과 구조적 안정성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주)삼원밀레니어는 정부과제인 소형 20KW 풍력발전기 시스템을 개발, 시스템의 상호 연동 및 작동상의 문제점 여부를 통해 실제 설치 이전단계에서 사전 시험평가를 위해 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에 소형풍력발전기를 설치 시범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에 현대중공업(시스템), 케이엠(블레이드), 대림C&S(하부구조물)등 대형 풍력부품 제조업체 및 풍력시스템 업체 다수가 포진하고 있어, 풍력발전기 설치를 통한 풍력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기술 경쟁을 높이고, 우리도 풍력수출 시장 중심지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에 설치돼 상업운전에 돌입하는 풍력발전기는 풍향자원을 감안하면 경제성이 떨어지나 신재생에너지 단지의 상징성 및 방문객 교육목적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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