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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조원대 국가예산 확보 '특징'
신규 사업 바탕… 관광·문화 등 경제성장 유발 효과 기대
신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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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2/0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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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국회가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을 처리한 가운데 전북도는 6조원이 넘는 국가 예산을 확보했다.

 

전북도가 국회 예산 심의단계에서 무려 1천억원 이상 증액된 특징을 살펴보면 전북도 지역정치권 도정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북도민들의 염원이 하나로 결집되면서 11개 신규 사업 추진 재원이 확보됐다.

 

무엇보다 신규사업 218건에 2,494억원을 확보해 향후 31천억대 규모의 재정이 연차적으로 투입되는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새만금 국제공항 사전 타당성 용역비 확보 = 국토부에서 추진되는 5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개발계획에 새만금 신공항 건설이 사실상 반영된 것으로 전북도의 최대 현안사업인 공항 건설의 토대가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대내외 항공환경, 수요 등을 감안해 전북지역 국제공항 건설의 타당성을 적극 검토한다는 단서 조항을 수정예산안 부대의견으로 제시했다.

 

지덕권 산림치유원조성 = 지역공약으로 지난해 예타통과로 타당성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겪은 사업으로 기본조사용역비 50억원이 반영된 만큼, 산림 치유원 조성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사업 = 국회 막바지에서 반영됐으며 산악철도 핵심기술 개발을 적용할 수 있는 시범열차 제작과 시험연구가 가능해져 동부권 산악 관광시대를 넘어 세계적인 산악철도 관광산업 육성이 가능하게 됐다.

 

태권도원수련관, 진입도로 위험도로 개선 사업 = 국비 60억원 확보로 2017년 세계 태권도 선수권대회의 성공적 추진 기반 마련 등으로 태권도원 활성화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조성 = 지난 8연구개발 특구 지정에 따라 R&D 재원 70억원이 반영돼 도내 대학과 연구기관의 기술 사업화 촉진이 가능하게 됐다.

 

인수공통 감염병 극복기술 개발 및 유효성 평가 플랫폼 구축사업(R&D) = 최근 발병하는 인수공통 질병(구제역 등)을 예방하고, 기 설치된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재원이 마련됐다.

 

익산국립박물관 승격관련박물관 증죽 및 리모델링사업 = 국비 25억원과 국가기관 전환 후 운영비로 10억원 등 35억원이 확보됐으며 만인의총 역시 국가기관 전환 인건비 6억원이 확보돼 국가기관으로 이전 작업과 운영에 한 발 나아가게 됐다.

 

새만금 내부간선 남북2축 공사추진 = 21억원이 반영돼 동서2축 도로와 함께 새만금내 십자(+)형 도로 구축으로 새만금 내부개발 속도를 기대하고 있다.

 

소스산화 지원센터 설치 = 2016년도 실시설계 용역비로 정부예산안에서 미반영됐으나 국회단계에서 6억원이 반영돼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함께 세계적인 소스 개발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새만금 간척사 박물관 기본설계 용역 = 10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해 최대 국내 간척의 역사와 자료를 보존하고 체계적인 관리 연구가 가능해졌다.

 

왕궁 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 = 100억원이 확보돼 2017년까지 왕궁지역 오염원 제거가 가능해져 새만금수질 개선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미래 성장 동력사업이 없던 동부권에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는 등 성장동력산업에도 탄탄한 기반을 마련한 만큼, 인력양성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생산유발에 탄력이 기대된다.

 

그러나, 신규 사업인 탄소 클러스터 조성사업비,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사업가 미반영된 것은 아쉬움으로 기록됐지만 탄소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조원대 사업으로 경북과 공동 예타를 진행으로 20163월이면 예타 결과가 나오는 데로 ‘17년 예산반영이 확실시 되고 있다.

 

, 농생명농식품산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 167억원 확보, 소스산업화 센터 설립 6억원, 한국형 유용균주 산업화 기반구축 9억원 반영으로 농산물 식품산업화가 가속되고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은 2016년 마무리를 통해 종자강국 실현이 가능하도록 잔여 사업비 315억원이 전액 확보됐다.

 

특히 국회단계에서 한국형 유용균주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비 18억원이 확보돼 유용균의 산업화 기반 구축 및 농친청, 한국식품연구원 등 농생명분야 이전기관과 연계한 농업전문인력 양성사업, 호남권 종자처리센터 구축 등이 확보돼 전북 이전기관과 연계 협력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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