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생기 정읍시장이 30일 신태인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식에서 "침수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근심이 많았다"는 심경을 밝히고 있다. / 사진제공 = 정읍시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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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시장 김생기)가 침수피해 '제로(zero)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들이 준공돼 상수침수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정읍시는 "신태인 시가지와 연지동 일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한 '신태인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하 신태인지구사업)과 '연지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하 연지지구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신태인지구 사업은 신태인역 주변 시가지 상습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16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분당 650톤을 뿜어 낼 수 있는 배수펌프장 설치 및 시가지 관로 3.13㎞가 개선됐다.
또, 연지지구 사업 역시 실내체육관과 터미널, 정읍역, 잔다리목 일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160억원의 사업비를 쏟아 부었다.
이 결과, 분당 450톤의 우수를 처리할 수 있는 배수펌프장과 2.05㎞의 우수관로가 설치됐으며 집중호우 발생시 관로에서 초과되는 빗물을 저장했다가 배출하는 2개소(5천200톤)의 우수 저류조 역시 설치 완료됐다.
특히, 정읍시는 이와 별개사업으로 연지동 주민센터 맞은편 일대 ‘대흥지구 서민밀집위험지역 정비사업(이하 대흥지구사업)’도 지난달 완료한 바 있다.
총 9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대흥지구사업은 집중호우 시 대흥마을 저지대 주거밀집 지역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우수가 인접해 있는 정읍천으로 직접 흘러들어 갈 수 있도록 우수관로 726m를 설치한 사업이다.
정읍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에도 재해예방 사업으로 '태인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사업비 48억)과 '연지동 대실지구 우수저류시설 정비사업'(총사업비 79억)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재난 없는 안전 행복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생기 정읍시장은 30일 신태인시장 주차장에서 열린 신태인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식에서 "신태인의 지리적 여건 상 비가 조금만 많이 내려도 주택과 상가의 침수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근심이 많았다"며 "이번 사업 완료로 상습침수피해 예방과 주민들의 생활안정에 기여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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