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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농업기술센터, 고추 육묘기술 안내
영농규모 · 농사 결정짓는 '품종' 신중하게 선택해야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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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2/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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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고추 파종시기를 맞아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한 품종선택 방법과 육묘재배 기술 등에 대한 안내에 나섰다.

 

9일 농업기술센터는 "고추 품종선택은 한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라며 "고추는 품종도 많고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영농규모에 맞게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특히 "7~8월에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고추품종 비교전시포를 방문하면 품종별 특성 및 고추 재배기술에 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며 "많은 농업인들이 찾아 줄 것" 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자원개발과에 따르면 고추 품종은 1개 품종 보다는 2~3개 품종을 선택하고, 너무 많은 품종을 식재하는 것은 고추 품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건고추용 품종은 색깔이 곱고 두꺼우며 다수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개화기가 빠르고 마디가 짧으며 생육후기까지 초세가 강하고 꼭지가 잘 떨어져 수확이 용이한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고추 육묘 방법으로는 종자를 30내외의 미지근한 물에 5~10시간 담그고, 물기가 있는 천에 싸서 28~30정도로 유지해 싹을 틔운 후 육묘용 상자에 심는 것이 좋다.

 

고추의 본 잎이 2매 정도 나왔을 때 1차 옮겨심기를 해야 하는데 이때는 꽃눈 분화가 이루어지는 단계다.

 

이에 따라, 한낮의 온도는 25~28, 야간에는 12~15로 관리하고, 고온 장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주 환기를 해줘야 한다.

 

육묘후기에 비료성분 부족으로 잎이 노랗게 변할 때는 요소 0.3%(요소60g/20L)액을 잎에 뿌려주는 것이 좋으며, 미숙된 퇴비를 뿌릴 경우 가스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진딧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적용약제를 살포해주는 것이 좋다.

 

고추밭에 아주심기 1주일 전부터는 밤에도 하우스 옆면을 모두 열어 환기를 시켜주고 물주는 양을 줄여서 고추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

 

고추밭에 심기 적합한 고추는 70~80일 정도 키우고 잎이 11~13, 꽃은 1개가 달려있는 것이 좋으며, 너무 키가 크거나, 병해충의 피해를 입은 고추는 심지 않는 것이 좋다.

 

아직까지 고춧대나 비닐을 제거하지 않은 농가는 서둘러 제거해야 한다.

 

무엇보다 땅심을 높이기 위해서는 2월에 퇴비 2,000kg(10a, 300), 석회는 150kg 정도를 넣어 주고 땅을 충분히 갈아준다.

 

기술센터는 이와 함께 "토양의 특성에 맞는 토양 비료 사용 처방을 받고 싶은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로 토양을 가지고 오면 무료로 토양검정을 받을 수 있다" 며 농가의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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