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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양식장 스마트 관리시스템' 지원
경영안정 도모 위해 올해 7개 시⋅군에 122대 지원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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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2/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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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식장 스마트 구축 시스템.    /   도표 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날이 갈수록 똑똑해지는 '스마트폰'이 양식장까지 관리하는 시대가 돌입했다.

 

전북도는 차세대 무선원격시스템인 "양식장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지원 사업을 통해 경영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올해 익산, 정읍, 김제, 임실, 순창, 고창, 부안 등 7개 시군에 13,300만원(도비30%, 군비30%, 자담40%)의 총 사업비를 투입, 대당 110만원 상당의 관리시스템 122대를 지원한다.

 

이 스마트 관리시스템은 본체와 무선센서로 구성돼 근거리 내 양식장들이 여러 곳일 때 무선 센서만 추가하면 사전재해를 막을 수 있다.

 

, 본체는 기존 CCTV와 연동이 가능하고 기본으로 카메라가 내장돼 있어 농장주가 해외 출장 중이거나 이동 중에도 수시로 전화를 걸어 양식장 현장은 물론, 내부 환경도 24시간 실시간 점검할 수 있다.

 

특히, 양식장 내 설치된 수온, 정전 감지 센서가 이상 유무를 감지해 등록된 휴대폰으로 통보해 내수면 양식장내 긴급사항 또는 이상이 발생되면 자동으로 촬영하는 동시에 미리 입력된 유무선 전화 3대까지 차례로 전화를 걸어 현장 상황을 화상 폰으로 실시간 생중계한다.

 

이 시스템이 내수면 양식장에 구축되면 갑작스런 정전발생 또는 발전기 고장으로 수차 등 양식기계 가동중지에 따른 피해를 미리 막을 수 있고, 외부인의 출입이나 침입도 예방이 가능하다.

 

더 더욱, 수온상승을 감지해 용존산소 저하 및 면역력 약화를 미리 예방, 질병 발생을 최소화해 내수면 양식장 피해를 줄여 소득증대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 김대근 해양수산과장은 "추운 겨울이나 무더운 여름 날씨에 양식장과 집이 멀리 떨어져 항상 불안감 때문에 양식장에서 잠을 자고 외출도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주인도 이 시스템이 설치되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이어 "외부에서 각 시스템을 원격제어 할 수 있는 만큼, 인건비 및 냉난방비까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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