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새만금 방수제 축조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바이오작물시범생산단지 조성 등 새만금 농생명용지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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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만금 방수제 축조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바이오작물시범생산단지 조성 등 새만금 농생명용지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방수제 총 길이 62.1km 가운데 지난해까지 50km 구간이 완공된데 이어 올해 잔여구간이 마무리 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0년까지 조성 계획인 농업용지 8,570ha와 바이오작물시범생산단지 400ha가 차질 없이 추진돼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새만금 농생명용지는 친환경 고품질 첨단 농업, 수출지향형 농산업, 기술개발 및 농업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의 복합화를 통해 미래의 농생명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으로 총면적 94.3㎢로 새만금 전체 면적의 32.4%를 차지한다.
농업용지 7개 공구 가운데 5개 공구가 지난해 발주⋅완료된데 이어 용지 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올 상반기 농업용지 1개 공구와 바이오작물시범생산단지 조성 사업이 추가로 발주될 예정이다.
또한, 농업용지 외 구간의 방수제 축조공사도 추가로 발주하는 등 향후 국내⋅외 자본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생명용지 조성 선도 사업으로 오는 2017년까지 1,530ha를 조성 계획의 첫 개발 사업으로 지난해 완료된 700ha를 대상으로 ‘대규모 농어업회사’를 공모한다.
선정된 사업자가 700ha의 농업용지를 우선 개발에 착수하면 2018년에는 새만금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세계의 식탁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 윤여일 새만금개발과장은 "농업용지 조성이 완료되는 2020년부터는 친환경 고품질 첨단 농산업 기반이 마련돼 미래농업의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 이라며 "2020년까지 용지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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