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익산 제2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ECO융합섬유연구원 공장동에서 송하진(왼쪽에서 여섯 번째) 전북도지사를 비롯 김영배 전북도의회 의장, 백철규 에코융합섬유연구원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섬유산업 비전선포 및 현판식을 갖고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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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17일 ECO융합섬유연구원 현판식을 갖고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공장시설을 살펴보며 "전북이 글로벌 섬유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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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섬유산업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01년에 설립된 (재)한국니트산업연구원이 "ECO융합섬유연구원"으로 기관명이 변경됐다.
17일 송하진 지사를 비롯 전북도의회 김영배 의장,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 김만식 에코융합섬유연구원 이사장 및 유관기관과 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기관명 현판식과 함께 "글로벌 융복합 섬유기술 선도 기업 육성 실현" 이라는 2016년 비전을 선포했다.
"ECO융합섬유연구원"은 이날 비전 선포를 통해 현재 내수중심의 전북 섬유산업에서 탈피, 융복합 섬유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비전 달성을 위해 ECO융합섬유연구원을 미래 융복합 신 섬유산업 주도를 위한 기술혁신과 시스템 혁신, 미래형 섬유인재 육성을 위한 글로벌 섬유산업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미래 지역경제 도약을 위해 육성하고 있는 스마트 농생명, 탄소‧융복합, 자동차‧기계, 그린에너지, ICT융합 등 5대 성장 동력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섬유형 부품소재 개발로 신유망 섬유산업을 육성하는 추진전략도 함께 제시됐다.
"ECO융합섬유연구원"의 미래 신유망 섬유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기술개발 방향은 탄소소재 및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산업자재용 섬유소재 및 부품 개발, ICT 융복합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섬유제품 개발, 미래 지속가능한 친환경 섬유 신소재 및 복합재료 개발, 휴먼케어를 위한 기후변화, 안전보호 섬유소재 및 부품 개발, 에너지산업용 미래섬유 및 소재부품 개발 등이다.
현재 전북도와 ECO융합섬유연구원은 도내 섬유산업 및 섬유기업 육성을 위해 국가 예타 사업인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육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해 선정되면 전북도에 안전보호 제품산업 육성 생태계가 조성돼 36,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 및 수출 확대로 지역 섬유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비전선포식 축사를 통해 "전북도는 섬유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도내 섬유산업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뒤 "ECO융합섬유연구원이 중심이 되어 전북이 글로벌 섬유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재)한국니트산업연구원은 정부의 창조경제와 전북도의 산업 특성에 부응하는 미래 성장 동력형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난해 11월 최종 승인을 받아 "ECO융합섬유연구원" 으로 기관명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