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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신라면세점… '전북 특산품관' 개관
전북도, 면세점 활용 관광객 유치 투트랙 전략 구사한다!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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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3/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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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서울 용산역 신라아이파크면세점 크리스탈게이트에서 열린 "신라아이파크면세점" 그랜드 개관식에 참석한 송하진(왼쪽에서 다섯 번째) 전북도지사를 비롯 이부진(오른쪽에서 네 번째) 호텔신라사장 ⋅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 최문순 강원도지사 ⋅ 이시종 충북도지사 ⋅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이 개관 테이프를 컷팅하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25일 서울 용산역 신라아이파크면세점 크리스탈게이트에서 열린 신라아이파크면세점 그랜드 개관식에 참석한 송하진(오른쪽 두 번째) 전북도지사가 "전북 특산품관"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자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함박 웃음을 터트리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25일 서울 용산역 신라아이파크면세점 크리스탈게이트에서 열린 신라아이파크면세점 그랜드 개관식에 참석한 송하진(오른쪽 첫 번째) 전북도지사가 축사를 하기 위해 수줍은 미소를 띄우며 자리에서 일어서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25일 서울 용산역 신라아이파크면세점 크리스탈게이트에서 열린 신라아이파크면세점 그랜드 오픈식 행사 직후, 이부진 호텔신라사장 ⋅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 최문순 강원도지사 ⋅ 이시종 충북도지사 ⋅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 주요 참석자들이 "전북 특산품관"을 찾아 시식하는 시간을 통해 송하진(오른쪽에서 네 번째) 전북도지사가 "한국 속의 한국 ⋅ 생동하는 전라북도"의 주요 특산품을 소개하며 관심을 유도하는 치밀한 행보를 드러내고 있다.     © 이도형 기자

 

 

 

 

 

25일 서울 용산역에서 개관한 HDC 신라면세점에 "전북 특산품관"이 개장돼 중국 관광객 등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이날 오전 HDC 신라면세점 그랜드 오픈에 맞춰 "전북 특산품관"도 함께 개장해 중국인을 비롯 국내외 관광객에게 전북에서 생산된 우수 농수산가공품과 특산품을 판매하며 지역 알리기에 돌입했다.

 

"전북 특산품관"은 서울 용산역 현대아이파크몰에 입점한 HDC 신라면세점 7층 지역 상생관 내 총 192평 규모로 운영된다.

 

이날 HDC 신라면세점 그랜드 개관 행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 지역 상생관에 함께 참여한 강원충북전남도지사 및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호텔 신라 이부진 사장 등이 함께 참석해 지자체 특산품 판매와 관광홍보 등 상생발전 협력을 확대키로 다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지난달 26일부터 '전북 특산품관'을 개관해 전북을 홍보하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방특산품 판매관을 마련해 준 HDC 신라면세점이 앞으로 도농 상생과 국가균형 발전에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 지사는 "()HDC 신라와 함께 손잡고, 지역 특산품관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전라북도 농산물을 많이 드시기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송 지사는 끝으로, "지난해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전북과 함께 하고 싶다고 제안했을 때 이것이야말로 기회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중국 관광객을 상대로 한 지역상품 수출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HDC 신라면세점 '전북 특산품관'에는 도내 7개 업체에서 생산된 홍삼 보석류 한지제품 정과류 등 300여개 품목이 판매되고 있는 이들 품목은 사전에 면세점에서 실시한 현장 확인 및 품질 우수성 등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면세점 판매가 성사됐다.

 

전북도는 앞으로 중국 등 해외 관광객의 취향에 맞는 지역 특산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입점을 확대하고 입점한 업체들이 대중국 수출시장 확대 등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HDC신라면세점이 KTX와 지하철이 바로 연결되는 곳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만큼, 개별 관광객의 방문 역시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면세점 주 고객인 단체관광객과 개별관광객 유치라는 투트랙 전략의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전북도는 오는 31일 중국 관광객 4,000명이 방문 일정에 맞춰 3층 면세점 입구에서 홍삼캔디 및 정과류 시식 쿠폰을 무료로 제공해 전북 특산품관으로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신라면세점도 6~7층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면세점 이용객에게 제공해 7층에 둥지를 튼 4개 지역 특산품관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는 "면세점 유치 때 약속했던 것처럼 지자체와의 상생을 지키고 관광 산업의 도약을 위해 지역과 지방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국내 면세점 최초로 한국의 다양한 멋과 맛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방 관광의 관문이 되는 관광 허브 면세점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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