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을 맞아 축제 ⋅ 행사장 등을 찾는 여행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민⋅관 협업을 밑그림으로 지역축제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각 분야 안전관리자문단으로 구성된 전문 안전점검단을 구성해 순간 최대 관람객 3,000명 이상 지역축제 개최예정인 6건을 대상으로 운영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전주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정읍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5,7~5,8)⋅남원춘향제(5.13~5.16)⋅김제모악산축제(5.20~5.22)⋅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5.27~5.30)⋅익산서동축제(5.27~5.29)장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해 안전사고 발생 요인을 사전에 철저히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축제별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계획'의 수립 여부를 비롯 지역안전관리위원회 심의결과 반영 여부 등을 확인하고, 전기 ⋅ 가스 ⋅ 소방 시설 등을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 등 분야별 안전관리 기관과 협업을 통한 현장점검 형식으로 진행된다.
만일,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단순 ⋅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 조치하고 점검결과 재난발생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사용 제한 및 금지 등 긴급 안전조치를 단행한다.
축제 주최 측은 화재 예방과 인명피해 방지 조치⋅안전관리 인력 배치 등이 포함된 계획을 해당 시⋅군에 심의를 받아야 한다.
전북도 최병관 도민안전실장은 "다수의 사람이 모인 곳에서는 무엇보다 군중심리를 경계해야하며, 다른 사람들도 다하는데 나도 별문제 없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이 안전사고를 발생시키는 만큼, 보다 성숙한 의식으로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한편, 올해 전북지역에서 개최 예정인 순간 최대 관람객 3,000명 이상 지역축제는 총 29건으로 봄철에 6건이 개최되며 26건은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가을과 겨울철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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