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 도지사가 전북지역에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아 금배지를 거머쥔 새누리당 ⋅ 더불어 민주당 ⋅ 국민의당 등 각 당선자를 차례로 만나 축하의 말을 전하는 면담시간을 갖고 있다. (왼쪽 상단부터 새누리당 정운천 당선자, 더불어 민주당, 국민신당 당선자)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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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아 금배지를 거머쥔 새누리당 ⋅ 더불어 민주당 ⋅ 국민의당 등 각 당선자를 14일 차례로 만나 축하의 말을 전하는 면담을 가졌다.
이날, 송 지사는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문을 연 뒤 "도민들의 선택은 따끔한 질책 ⋅ 놀라운 견제와 균형의 선택으로, 화합과 협력이 우리가 나아갈 길임을 보여주었다"며 "3당 국회의원 시대를 맞은 전북은 의미가 매우 크고, 앞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내기를 바라고 선의의 경쟁 및 화합을 통해 전북발전을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송 지사는 이어 "화합과 협력 ⋅ 전북발전을 열망하는 도민들의 뜻을 받들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송 지사는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 2023 세계 잼버리 새만금 유치 ⋅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 ⋅ 기금운용본부 전북 정착 등 전북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한 일에는 결코 당은 다르지만 '따로'가 있을 수 없지 않겠느냐"고 언급했다.
송 지사는 또 "전북도는 앞으로 도민들의 선택을 받은 지역 10명의 국회의원들과 물심양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끝으로, 송 지사는 "긴급 현안 문제로 ▲ 탄소법 통과 관심 요청 ▲ 새만금 국제공항 등 대형 하드웨어 사업 관련 국가예산 확보 ▲ 안전보호융복합제품산업 등 작지만 실속 있는 전북 현안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회의원 상임위 배분에 전북발전을 위한 실질적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정을 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보수정당 후보로 전북 지역에서 당선되면서 지역구도로 얼룩진 정치사에 한 획을 그은 전주을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운천 당선자는 "전북 현안 해결에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하며 "송하진 도지사를 중심으로 3당이 화합하고 도정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당선자는 또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재임 시절 일을 해본 경험이 있는 만큼, 내 머리 속에는 당을 떠나 도민들의 선택에 부응하는 전북발전 해결사 역할을 잘해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익산시 갑 선거구) 당선자와 안호영(완주, 진안, 무주 장수 선거구) 당선자 역시 "이번 총선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제1야당 입지를 확실히 확보한 만큼, 제1야당 의원으로 전북현안 해결에는 종전과 같이 무조건 팔을 걷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춘석 당선자는 "우선 긴급현안문제로 있는 탄소법 국회 통과(19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걱정하지 않도록 하겠으며 더불어 민주당은 지금까지와 같이 전북발전 선봉대 역할을 맡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정동영 ⋅ 김광수 ⋅ 김관영 ⋅ 조배숙 ⋅ 유성엽 ⋅ 이용호 ⋅ 김종회) 당선자들은 "모두 함께 '전북애항당'이라고 표명하며 국가예산확보 ⋅ 전북 현안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서 가장 효율적으로 팀플레이를 할 것(팀플레이 3당 간사제를 통한 운영 건의)"이라고 밝혔다.
당선자들은 특히 "국민의당이 전북발전을 위해서 할 일이 매우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앞으로 잘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전북애향당'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똘똘 뭉쳐 적극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