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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신축
농업인 소득증대 위해 '기술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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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4/1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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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생기 정읍시장이 15일 지역 농산물 가공활성화 및 농업인 소득증대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종합가공 기술지원 설명회’를 통해 "농산물종합가공시설 설치 및 가공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의 종합적인 기술지원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  사진제공 = 정읍시청    © 이도형 기자


 

 

 

전북 정읍시 제2청사에 약 400규모의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이하 가공센터)가 신축된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10억원(국비 5, 시비 5)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될 가공센터가 완공돼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창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농산물 가공 품목의 다양화 및 고품질화로 농업인들의 소득이 한층 증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읍시는 현재 한국식품정보원 식품안전연구소(이하 식품안전연구소)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상태며 15일 제2청사 대강당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참석 농업인과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가공수요도 조사를 실시했다.

 

농업인 등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설명회에는 품목별농업인연구회를 비롯 농산물가공업체와 식품제조업체 및 일반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공센터 설치 유형 및 단계별 해결사항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식품가공은 식품 위생법에 관련된 사항인 만큼, 정규 창업보육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소정의 절차를 걸쳐 선정된 농업인에게 향후 가공센터를 활용할 기본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시장은 "올해는 30여명의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창업 기초과정을 운영하면서 창업에 필요한 식품위생법과 인허가 절차 HACCP 회계 마케팅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기초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심화 실무과정 등을 통해 시제품 생산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어 "농산물로 가공식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공시설 투자와 인허가 절차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농촌 내외부 환경이 크게 변화되면서 재배 농산물의 2~3차 산업과 연계한 부가가치 향상이 요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정읍시는 소규모 창업 시 예상되는 가공 인프라 부재와 가공기술 미비 등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농산물종합가공시설 설치와 가공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의 종합적인 기술지원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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