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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 '탄력'
전북 섬유산업 새 동력 마련 ⋅ 예타 대상사업 최종 선정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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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4/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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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개발사업 예시.    /  도표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전북도가 추진하는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8일 기재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를 거쳐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연구기획사업 착수를 시작으로 1년 반 넘게 준비해 온 것으로 물 충격 전자파 유해화학물질 등 위험요소에 대응하기 위한 개인 안전보호복과 보호 장구의 소재 및 제품을 연구개발 하는 사업이다.

 

산업 화재현장 국방, 치안 레저 일상생활 등에서 사용되는 안전 보호복(protective clothing)과 장비(gear)를 포함하는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은 원천기술 디자인, 설계 기술 신뢰성 평가, 인증 등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소재 및 제품에 대한 상용화 기술 확보에 따른 기대 효과를 수반하고 있다.

 

, 안전보호 융복합제품 기술상용화를 통한 신산업 및 신시장 창출로 자연스럽게 연계돼 36,0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비롯 안전보호 제품 생산은 ‘20153.7조원에서 20258.5조원으로 2.3배 증가되고, 수출은 ‘20155.3억 달러에서 2025년에 13억 달러로 2.5배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북지역 800여개 섬유 관련 업체를 비롯 ECO융합섬유연구원과 대학 등 역량 있는 산연 기관들이 포진하고 있는 최적의 산업 조건 및 섬유산업 스트림별 가치사슬 체계가 잘 구축돼 있는 만큼, 전북도가 안전보호제품 시장을 선점, 선도할 예정이다.

 

이러한 결실을 맺기까지는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직접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기획재정부를 잇따라 방문, 협조 요청을 시작으로 관련부서 역시 무려 50회가 넘게 세종시와 서울을 오가며 설득 논리를 개발해 관련부처의 협조를 구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자문위원들을 설득하는데 총력을 다한 결과로 해석된다.

 

아울러, 예타 대상사업 선정과정을 비롯 각종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이춘석 전정희 김관영 국회의원, 정헌율 익산시장, 조배숙 국회의원 당선자 등 지역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과 대응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 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전북도와 정치권 익산시 등의 유기적인 협조와 노력이 합쳐져 산업부의 예타 '사전심의위'에서 예타 대상 1순위로 미래부에 제출됐고 입지적정성 검토를 위한 지역발전위원회 심사 결과 '긍정적'평가와 미래창조과학부 기술성 평가에서 '적합'으로 판정을 받는 등 수차례의 평가를 거쳐 예타 대상사업 선정의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전북도는 익산지역 혁신산단 내 융복합벨트단지에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2,018억원(국비 1,252억원, 지방비 485억원, 민자 28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기술개발 산업 기술 인력 양성 및 사업화 지원기술지원센터 건립신뢰성, 표준화, 인증 기반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추진체계는 ECO융합섬유연구원 주관 하에 FITI시험연구원과 한국의류시험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각 연구기관 및 대학 기업 등이 협력해 추진 중이다.

 

전북도 유희숙 경제산업국장은 "사전에 충분한 예타 심사 대응전략을 철저히 준비해 '반드시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해 안전보호 융복합제품 산업을 조기에 실현시킴으로써 안전보호 제품시장을 전북도가 꼭 선점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전보호산업은 수요와 공급이 공공에 의해 창출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소재 중간재 및 제품화 개발은 중소 중견기업에 의해 이뤄져 국가가 선제적으로 투자하지 않으면 자발적으로 투자할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가 연구개발 사업으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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