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들의 인권 향상과 보호를 위한 5개년 계획이 수립됐다.
20일 전북도는 "인권위원회(위원장 신양균)의 심의의결을 거쳐 도민 인권보장을 위해 2017년부터 21년까지의 5개년 도민 인권보호 및 증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2017년 인권기본계획의 주요 핵심 사업인 인권센터가 설치되면 기본계획 세부추진 및 인권침해 사건의 조사구제와 장애인 인권상담조사를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2017년부터 10개의 인권 핵심 사업과 20개 중장기적인 핵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또, 전북연구원의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도민공청회와 전문가토론회 등의 절차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지난 5일 전북도 인권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된 “인권기본계획”을 살펴보면 존중과 공감도시 인권도시 전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인권은 도민 스스로가 서로를 존중"함으로 시작되는 기본계획은 도민의 공감을 이끌어 내 인권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무엇보다 존중과 공감의 인권도시 전북을 위한 전략적 목표는 ▲ 인권도시 기반조성 = 인권친화적 문화 및 환경조성 ▲ 맞춤형 인권제도 및 행정체계 수립 = 제도(조례)와 인권행정체계 구축 ▲ 사회적 약자 공감인권정책 강화 = 실질적인 인권보장 정책의 개발과 집행‧추진 ▲ 도민 참여형 인권거버넌스 구축 = 도민 인권지원체계 구축 등 4개의 전략목표로 압축된다.
아울러, 인권도시 기반조성을 위해 2017년에 ‘인권헌장 제정 도민위원회’를 구성 ‘전북인권헌장’을 제정해 2018년에 선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권교육 교재개발 및 전문인권강사단 양성‧인권지표 개발‧인권행정 우수동 선정‧인권도서관과 자료실을 2018년에 시작해 2019년까지 조성, 운영한다.
전북도 이강오 자치행정국장은 "인권기본계획 수립은 행정에서부터 사회적 약자의 인권정책을 강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인권센터의 설치와 30개 핵심사업 추진은 도민 인권체감도 향상과 도민의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획기적인 기반이 구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