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일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3차 분양이 시작될 익산시 왕궁면 공급대상 토지 위치도. / 자료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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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왕궁면에 조성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3차 분양이 오는 10일부터 시작된다.
전북도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3차 분양공고가 사업시행자인 LH 공사를 통해 진행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면적은 총 60필지 가운데 430천㎡ 규모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남서쪽(익산 왕궁면 흥암리 일원)에 분양 대상 식료품제조업 부지가 위치하고 있다.
특히, 중소 식품기업 투자 촉진을 위해 일부 소규모 필지(500평 규모)를 포함하도록 구획됐으며 공장용지(식품‧음료 제조업) 52필지(307천㎡)‧물류시설 2필지(52천㎡)‧연구시설 6필지(71천㎡)다.
자세한 분양절차는 오는 24일까지 LH 전북지역본부를 통해 입주신청(신청예약금 납부)을 하면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입주심사(8월 25일~31일) 및 입주계약 체결(9월 1일~6일)해 최종 9월 9일까지 분양계약을 마무리하면 된다.
기타 공급대상 토지의 세부내역 및 입주와 분양과 관련된 사항은 LH 전북지역본부(판매부 )를 통해 상담 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본격 추진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총 5,5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식품기업‧연구기관‧대학 등이 집적된 R&D중심 수출지향형 식품전문 국가산업단지로 핵심시설인 6개 기업지원시설 96.8%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8월 준공과 함께 오는 9월에는 지원시설 이전 및 기업지원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된다.
산업단지 조성(232만㎡)은 오는 12월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하고 산업단지 준공을 내년 6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으로 준공 전에 조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연구소는 8월부터 공장 착공이 가능하며 내년 1월에는 폐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의 시험가동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분양률(1~2차)은 총 139필지(949천㎡) 중 9개 업체가 분양계약을 체결해 17.7%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3차 분양이 본격화됨에 따라 분양 속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북도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산업단지 분양 완료시기가 준공 이후 통상 10년 정도 소요됨을 감안하면 부지 조성이 완료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분양률 17.7%은 결코 부진한 것이 아니다"며 "2020년까지 150개 기업이 입주 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와 익산시 등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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