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송하진(왼쪽) 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오른쪽)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하게 웃으며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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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송하진(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도지사와 우상호(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박영선(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김현미 예결위원장 및 이춘석‧ 안호영 의원‧김춘진(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환하게 웃으며 손에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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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사태 이후 이미지 쇄신 방안으로 내놓은 '전국 순회방문'의 첫 행선지로 호남을 택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9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전주를 중심으로 전북지역을 방문이 예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텃밭을 되찾기 위해 전북에서 내년 예산과 주요 현안해결에 공을 들였다.
이날 전북도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박영선 참 좋은 지방정부위원장을 비롯 김현미 예결위원장과 김태년 예결위간사 및 이춘석‧안호영 의원‧김춘진 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청 상황실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2017년 국가예산 확보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구조조정 대응 등 도정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번 정책협의회는 2017년 국가예산 4년 연속 6조원대 달성을 위해 주요 쟁점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중점 확보 대상 사업과 예타가 진행 중인 사업 및 국가 중장기계획에 반영해야 하는 사업 등 19개 쟁점사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전략과 지역현안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모색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정부에서 내년도 국가예산은 SOC를 비롯 농림‧산업분야 예산은 줄이고 신규 사업 억제와 계속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는 기조가 감지되고 있다"고 설명한 뒤 "전북도의 안정적인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정치권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또, 송 지사는 도정 현안으로 "2017년 8월 개최지가 결정되는 '2023 세계잼버리 대회'를 전북도 새만금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함에 따라 중앙 정치권이 관심을 갖고 홍보 지원과 중앙정부 및 기업 등이 잼버리 유치활동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송 지사는 이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구조조정 대응을 위해 계획 조선 조기발주 물량 확대 및 군산조선소에 다수 사업이 배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는 등 "16년 추경 및 2017년 예산에 조선업 구조조정 관련 5개 사업의 예산확보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최근 늘어나는 화물수요 대응과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군산~중국 석도 간 한‧중 카페리 항차 증편이 시급함을 설명하고 한‧중 해운회담 의제로 채택되도록 지원을 요청한 뒤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해 임시이사회‧대학본부가 제출한 건전한 재정 기여자의 정상화 계획이 수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송 지사는 아울러 "수서발 SRT 개통시 전라선 증편’의 경우 전국 4대 KTX 노선 가운데 전라선은 거주인구 외 유동인구와 관광객의 이용도가 가장 많고 배차간격이 가장 길어 다수의 입석 이용자와 긴 대기시간으로 심각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라선이 증편(10회) 운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전북도가 역량을 모아 전북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에 적극 협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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