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정부 관련 대규모 국제행사인 "2016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가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센터에서 개최된다. (전북도청 전경 및 '2016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 엠블럼)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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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 관련 대규모 국제행사인 "2016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가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전북 군산에서 개최된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부 총회는 아시아‧태평양(ASPAC) 지역의 지방정부 관계자공무원 500여명이 한자리에 앉아 지역이 공동으로 당면하고 있는 문제와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지혜를 모으는 지방정부간 소통을 위한 자리다.
군산 새만금컨벤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총회는 "새로운 도시 어젠다 = 지역‧생명‧문화"를 주제로 도시와 농촌의 미래를 준비하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인구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생존 전략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지방정부의 리더십과 문화의 가치 등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회 첫날에는 가타야마 요시히로 일본 前 총무 장관의 ‘지방소멸 위기와 지역생존 전략 제언’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촌의 위기를 짚어보기 위해 가라앉는 섬 몰디브와 키리바티를 초청해 지구 온난화에 대한 심각성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동참을 촉구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번 총회가 국내에서는 2005년 대구에서 개최된 이후 10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전북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교류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은 지방정부의 UN 역할을 하는 세계최대 지방정부 관련 국제기구로 140개국 1,00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ASPAC) 지부는 세계지방정부연합 9개 지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지역으로 36개국 140여 지방정부가 가입되어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해 공동의 가치와 목표 및 이익을 국제사회에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ASPAC 지부 총회는 2년 주기로 개최되며 이번 전북총회는 송하진 도지사가 민선 6기 취임이후 첫 번째로 유치한 국제행사로 2014년 대만 타이베이 총회에서 전북개최가 최종 확정됐다.
송 지사는 이번 총회를 전북에서 개최하기 위해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아시아 태평양 지방정부에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새만금과 탄소산업을 중심으로 동북아 경제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집중 홍보해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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