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4개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추석 명절 민생안정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전북도청 전경 및 송하진 도지사)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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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4개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추석 명절 민생안정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도민 안전 불안‧서민경제 어려움 가중 등을 감안해 '재난‧재해 신속 대응체계 구축'및 '지역경제 활성화'분야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도민 안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분야 외에도 의료‧교통‧복지 등 분야별로 전북도‧시군‧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30일 전북도가 밝힌 7대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살펴보면 ①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대책 ②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③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대책 ④ 서민생활(물가, 임금)의 안정적 관리 ⑤ 추석 명절 특별 교통안전 대책 ⑥ 비상진료 및 보건‧위생‧환경 대책 ⑦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및 비상근무체제 유지 등이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대책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북도를 비롯 14개 시군에 재난‧재해 24시간 비상상황 관리체계 및 39개소의 소독 통제초소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다음달 13일부터 19일까지 도내 60개 소방관서에서 특별 경계근무(인원 8,418명, 장비 3757대)를 실시하고 다중밀집 장소인 역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및 재난안전시설 등 126개소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 이번 추석 명절은 침체된 사회분위기와 어려운 국내 경기로 소비가 많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 ▲ 전통시장 활성화 ▲ 직거래장터 운영 등 지역상품 판매 확대 정책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전통시장 매출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온누리 상품권 판매를 전년 대비 20%를 확대한 30억원 판매를 목표로 개인 5%‧법인 3%의 할인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또, 도지사 인증상품 등 전북 우수 지역상품 특판 판매와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할인행사(22개소‧10~20%) 및 215개 부스의 직거래장터 운영 등을 진행한다.
◈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대책 = 추석 명절을 맞아 도‧시군 공무원 및 유관기관 등 전 공공부분이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된 이웃을 위문‧방문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독거노인‧소년, 소녀가장‧새터민‧다문화 가정 등 총 2,200세대에 생계비 2억 4,000만원을 지원하고 사회복지시설 246개소에 차례상차리기 비용 등 4,6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사회복지이용시설 40개소에 1,000만원을 지원한다.
◈ 서민 생활(물가, 임금)의 안정적 관리 = 추석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32개 명절 성수품에 대해 지속적인 가격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물가 동향을 집중 관리한다.
특히, 명절 수요가 많은 농축수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사과‧배 등 과실 및 채소류와 육류 등 10개 품목을 평시대비 140% 수준으로 공급을 확대해 명절 성수품 수급불안에 적극 대처한다.
또한 명절을 앞두고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250억원의 자금을 수혈해 자금난을 완화하는 동시에 체불임금 해소를 목표로 합동 지도반을 편성‧운영한다.
◈ 귀성‧귀경‧성묘객 특별 교통안전대책 =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임시버스 20대를(1일) 상시 대기하고 KTX 등 철도 운행을 12회 증회하는 등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로 보수 및 안전시설 정비 등 지방도와 시, 군, 도 6,676km에 대한 정비 및 보수를 추진하고 터미널 등 불법 주‧정차구역과 상습정체구간 33개소를 중점 관리해 편안하고 원활한 소통을 유도한다.
◈ 비상진료 밀 보건‧위생‧환경 대책 = 연휴기간 동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응급의료기관 21개소를 지정,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당직의료기관 일평균 244개소, 당직약국 180개소를 운영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시킬 예정이다.
특히, 감염병 발병 및 집단 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 비상광역반 15반 운영을 기본으로 질병정보 모니터(1,378명)망을 지정 활용 하는 등 콜레라 방역 대책반도 운영된다.
또한, 도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명절 성수식품의 판매‧제조업소 등에 대해 원산지 표시 등 특별단속과 함께 연휴기간 생활쓰레기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쓰레기 수거일 확대 및 국토대청결운동과 공중화장실 대청소를 실시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및 비상근무체계 유지 = 추석 명절 공직기강 감찰반을 운영해 금품수수 및 향응‧민생 및 주민불편 방치 행위 등 공직자 복무기강 해이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이와 함께 1일 37명으로 구성된 추석 명절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도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 김미정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추석 연휴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재해 및 감염병 등을 중점 관리해 도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대대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소외계층 지원 대폭 확대 정책을 추진해 모든 도민이 따뜻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