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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호남선 · 전라선 '증편' 확정
대기시간 단축으로 이용객 편의 및 관광객 증가 기대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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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0/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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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선과 전라선을 운행하는 KTX가 오는 12월부터 증편이 확정돼 배차간격이 종전 96분에서 69분으로 단축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도표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호남선과 전라선을 운행하는 KTX가 오는 12월부터 증편됨에 따라 이용객 편의도모는 물론 전주 한옥마을 등 도내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30일 "국토부 철도선로배분심의위원회가 심의의결한 열차운행계획에 따르면 호남선은 기존 24편에서 19편이 증편된 43편으로 코레일 용산발 23편과 SR 수서발 20편이며 전라선은 기존 코레일 용산발 10편에서 14편으로 증편 운행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증편 결정으로 지난해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지적된 배차간격이 종전 96분에서 69분으로 단축된다.

 

이처럼 '호남전라선 고속철도 증편'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전북도와 지역 국회의원과 전북도의회가 역량을 총결집해 정부를 상대로 전라선 증편을 요구하고 설득해온 전방위적 협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전북도는 지역 국회의원 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중앙당과 3차례에 걸친 정책협의회와 대정부건의 및 국정감사 정책질의서 제공(2)을 통해 정부 정책 반영을 위한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 송하진 지사 등 지휘부가 국토부코레일 등 관련 기관을 무려 13차례 방문해 증편을 건의하는 한편 광역권 정책협의회(3) 및 충청권 광역 시도와 공동협력을 통해 증편을 도내외 광역지자체와 연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정치권 역시 지역 국회의원 정책협의회(2)중앙당 정책협의회(3) 협의에 이어 국감에서 정동영안호영 의원이 국토부 등을 상대로 전라선 증편을 촉구하는 질의와 함께 도내 국회의원을 포함한 국회의원 38명이 수서발 고속철도의 전라선운행과 전라선 KTX 증편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또한, 전북도의회도 지난해 '전라선 증편 건의안'을 채택하고 전국시도의회 의장단협의회에서 전라선 증편 촉구와 금년 7월에는 호남권 광역의회 의장단협의회에서 "수서발 SRT와 연계한 호남 전라선 증편을 촉구" 하는 등 정부 정책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쳤다.

 

송하진 지사는 "이번 KTX 전라선 증편 성과를 거둔 것은 무엇보다 정치권도의회관련 시등이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방문, 협의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 도민의 염원을 관철시킨 결과"로 "앞으로 전주~남원~순천 등을 잇는 호남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KTX(전라선) 상품 등 관광 상품을 공동개발하고 국내외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호남권 관광 진흥협의회'를 통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송 지사는 또 "도내에 있는 4개의 KTX 역사(전주남원익산정읍)를 활성화해 관련 지자체와 연계발전 시키기 위한 정책개발 연구 등 KTX와 지역발전의 관련성을 강화하면서 KTX 운행편수 역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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