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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강
결혼이주여성 학력 인증 ‘검정고시반’최고 성과 일궈냈다!
신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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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2/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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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21일 올 한 해 동안 결혼이주여성들의 학력 수준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해 마련한 "검정고시반 종강식" 직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신석진 기자

 

 

 

 

전북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21일 올 한 해 동안 결혼이주여성들의 학력 수준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해 마련한 "검정고시반" 종강식을 가졌다.

 

이날 종강식에서는 올해 대학에 진학한 차해선씨가 '선배의 성공 사례담 및 내신 향상을 위한 고졸 2회 합격'을 주제로 사례를 발표해 후배들에게 대학 진학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격려하는 순서가 마련돼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올해 초졸반을 신설하고 중졸반고졸반과 함께 총 3개반을 운영한 결과, 전체 교육생 36명 가운데 초졸반 6중졸반 5고졸반 8명 등 19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등 4명이 2017년 대학진학 예정자로 배출하는 수훈을 발휘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의 특수한 환경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개발해 체계적으로 지원한 결과, 지난 2014년과 2015년 검정고시에서 전국 최고의 성과를 일궈낸바 있다.

 

오영인 전주시 여성청소년과장은 "배움을 열망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학력 취득의 기회 제공을 통해 사회 경쟁력 향상에 기여 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고려검정고시학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013년부터 올해로 4년째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검정고시반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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