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경보 예측 모델 결과. / 자료제공 =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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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북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첫 발령됐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전부투 초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주의보 발령기준을 초과해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발령 시각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예보 등급(좋음-보통-나쁨-매우 나쁨) 가운데 3단계인 '나쁨(51∼100㎍/㎥)' 단계에 해당된다.
특히,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전일부터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와 국내 대기가 정체돼 서쪽지역을 시작으로 전 권역의 농도가 높아지겠으며 늦은 오후부터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대체로 “보통” 수준으로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초미세먼지(PM2.5, 2.5㎛이하)는 입자 크기가 미세해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흡입시 폐포까지 직접 침투해 천식이나 폐질환의 유병률과 조기사망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 및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실외 활동을 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며 "차량운행 역시 자제" 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한편, 전북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을 통해 예보와 경보상황을 문자나 팩스로 받아볼 수 있고 스마톤 애프리케이션도 개발돼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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