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북도 '한국 체험 1번지' 등극 노린다!
14개 시 · 군 한데 묶은 '전북투어패스' 관광산업 날개 달 듯
이도형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7/02/15 [21:48]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15일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송하진(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도지사와 황 현(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전북도의회 의장을 비롯 김승수(앞줄 왼쪽) 전주시장‧박우정(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고창군수 등 14개 시장‧군수‧관광업계 및 주요 참석자들이 "전북투어패스" 발매 선포식을 갖고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전북 14개 시‧군 대표관광지와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 인프라.   /  자료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전북투어패스' 카드 디자인 의미.     © 이도형 기자

 

 

 

'한 곳 더한 번 더하루 더!!더 전북관광' 이라는 비전을 담고 있는 "전북투어패스"14개 시군에 분포돼 있는 유구한 전통문화유산은 물론 자연 생태유산 등을 손쉽게 둘러보는 마중물로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밑거름이 될지 주목된다.

 

15일 선포식을 갖고 공식 발매에 돌입한 "전북투어패스는 타 시도에 비해 저조한 관광객 수와 지역 일부 특정 관광지에 편중된 관광객 쏠림 현상을 극복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성과물을 도민들에게 고루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민선 6기 전북도정 핵심시책 가운데 하나로 전국 최초로 도입된 사업이다.

 

전북도는 특히 올해 'FIFA U20 월드컵'과 '2017 WTF 세계태권도 선수권 대회'등 대규모 국제행사와 연계하고 2017 전북 방문의 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3,5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만큼, 이번 "전북투어패스"발매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북투어패스"완성을 위해 지난 20158월부터 20167월까지 전주시와 완주군 등 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거쳤을 뿐만 아니라 14개 시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관련 조례를 만들고 자유관광시설 가입 및 특별할인 가맹점을 확대하는데 공을 쏟았다.

 

, 14개 시군 대표관광지와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전북도는 "전북을 하나의 단일 관광지화"한 장의 카드로 전북 주요 60여개 관광시설과 시군 군내버스와 공영주차장(최대 무료 2시간)을 이용하며 1,000여개의 맛 집숙박공연(체험)등을 편리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자유이용권형 관광패스를 만들어낸 것이다.

 

또한 주요 관광지만 이용 가능한 관광형에서 14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시군 농어촌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상품을 다양화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 수요까지 감안했다.

 

아울러, '전북투어패스'공식 발매를 계기로 올해 전북방문의 해 선포식 등 30개 실행과제들과 연계해 스타마케팅(홍보대사)홈페이지SNS래핑광고 등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를 실시하는 등 카드 한 장으로 싸고 편리하게 전북여행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는 특히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북과 충북이 연계된 관광 상품 개발에 착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무주 태권도원 반디랜드 무주리조트 반딧불 축제 등과 충북 남부권(보은옥천영동)의 관광자원을 엮어 중국 언론사 및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622~30)가 무주에서 개최됨에 따라 충북과 협업을 통해 "중국 내 태권도 수련인 3천만명"을 대상으로 대회 기간 동안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밑그림으로 양 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밖에 공정수학여행단 유치라는 새로운 사업을 추진, 전북투어패스가 연착륙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북이 수학여행의 최적지임을 알리기 위해 매년 전국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도내 수학여행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각급 학교 교직원 연수단을 적극 유치해 수학여행 사업을 안내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 역시 전북지역 수학여행 코스가 수록된 달력을 제작해 전국 중학교에 배포하는 등 농어촌 체류형 공정수학여행을 통해 농어촌마을 관광활성화를 유도하면서 올해 목표인 36만명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투어패스가 유럽의 유레일패스처럼 국내 관광객은 물론 전북을 찾는 세계인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과 14개 시군이 머리를 맞대고 전북투어패스는 물론 관광산업이 더욱 실효성을 높이는데 주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정수학여행 = 전북지역 농어촌에서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생활하고 소통하면서 생활상을 들여다보고 정서를 느껴볼 수 있게 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성장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주고 농어촌 관광활성화 및 경제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 여행으로 평가받고 있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전북투어패스 발매 관련기사목록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용안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