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왼쪽) 성남시장이 18일 전북기자협회가 전주 KBS 공개홀에서 주최한 대선주자 초청 토론회 참석에 앞서 전북도청을 방문해 송하진(오른쪽) 도지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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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왼쪽) 성남시장이 18일 전북도청을 방문해 송하진(오른쪽) 도지사와 환담을 나눈 뒤 두 손을 맞잡고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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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오른쪽 가운데) 성남시장이 18일 전북도청 구제역‧AI 상황실로 자리를 옮겨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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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이재명 성남시장이 18일 전북기자협회가 전주 KBS 공개홀에서 주최한 대선주자 초청 토론회 참석을 위해 전북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토론회에 앞서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를 만나 "새만금사업은 당연히 국가사업으로 알고 있으며 국가가 시작했으니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한 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국가 지원 규모는 연간 1조원대 정도면 정부도 예산상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 시장은 전북도청 7층에 마련된 구제역‧AI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자리를 옮겨 전북도 농수산국장으로부터 추진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뒤 정부를 향한 날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 시장은 "메르스에 이어 고병원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까지 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로 피해 규모가 커지는 등 전북도민을 국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시장은 "정부 정책이 일관성이 없고 안일한 대처 등 문제의식이 낮은데다 충분한 피해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그나마 지자체에서 적정하게 대응하면서 진정되고 있는 상황으로 앞으로 정부 예산 및 인력 보강 등 대응체계의 선진화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시장은 오후 5시 전주객사 앞에서 열리는 '제14차 전북도민총궐기대회'에 합류해 전북도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고 박 대통령 탄핵안 인용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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