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북혁신도시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청사에서 송하진 도지사가 기금운용본부 강면욱 본부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이전을 환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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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전북혁신도시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청사에서 송하진(앞중 왼쪽에서 두 번째) 도지사와 김승수(앞줄 오른쪽에 두 번째) 전주시장‧ 강면욱(앞줄 오른쪽) 기금운용본부 본부장이 신사옥을 살펴보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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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새롭게 둥지를 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경.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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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금운용본부와 별도로 지상 5층 규모 기숙사 전경.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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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연기금으로 손꼽히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을 마치고 2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했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에 새롭게 둥지를 튼 기금운용본부는 대지 18,700㎡에 연면적 15,76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완공됐으며 본부와 별도로 지상 5층 규모의 기숙사도 완비됐다.
기금운용본부 신청사 건립 착공 1년 7개월 만인 2016년 11월 준공과 동시에 시설장비 시운전 및 새집증후군 해소작업 등의 준비를 마치고 지난달 25일부터 4일간 각 부서별로 313명의 직원들이 순차적으로 이전을 완료했으며 기금본부와 관련, 전북을 찾는 기관은 340여개‧방문 관계자는 연간 3만6,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는 2일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운용본부의 새로운 전북시대 개막을 축하하는 환영 인사 및 지자체-이전기관 간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송하진 도지사는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을 200만 도민의 마음을 담아 환영하고 전북으로 이전하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세계적 규모의 연기금을 운영하는 기금운용본부의 이전을 계기로 전북 금융타운 조성 등을 통한 금융산업과 마이스 산업을 적극 육성해 기금운용본부의 이전이 전북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는 도내 경제‧관광‧MICE 등 각계 산업에 미치는 기금운용본부 이전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이전 후 안정적으로 정착해 업무의 조기현지화를 일궈낼 수 있도록 전주시 등 관련 기관과 협업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향후 기금운용본부 직원들을 위해 공동주택 특별 분양‧이주정착금 지원‧취득세 감면 연장 지원‧임시주차장 마련‧익산역-혁신도시 간 교통수단 확충을 비롯 주거와 교육‧교통 등 정주여건 개선책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현재 약 550조원의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한 기금운용본부는 2013년 본부의 소재지를 전라북도로 한다는 국민연금법이 개정된 이후 2014년 국토교통부 지방이전변경 계획이 승인되면서 전라북도 이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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