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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주요 관광지 미관 개선 '착수'
민 ⋅ 관 협력 밑그림, 월 1회 이상 청소 정례화 등 개선 방침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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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3/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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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군산 신시도~무녀도에 청소원이 배치돼 있지 않아 도서지역 곳곳에 묵은 쓰레기와 방치된 폐어구 등 쓰레기가 다량으로 적치돼 비경을 저해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전북도가 "2017 전북방문의 해"선포 후속 절차로 지역 14개 시군을 비롯 주요 관광지 미관개선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비경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의 신시도~무녀도 구간 연결도로가 부분 개통되면서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정례적이고 지속적인 청소행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가 이처럼 대대적으로 고군산군도 청결작업에 착수한 것은 현장 실태조사 결과, 현재 신시도~무녀도에 청소원이 배치돼 있지 않아 도서지역 곳곳에 묵은 쓰레기와 방치된 폐어구 등 쓰레기가 다량으로 적치돼 비경을 저해하고 있는 데다 마을주민들 역시 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지난 13일 고군산군도에 대한 쓰레기 처리실태를 현지 점검하는 과정에 묵은 쓰레기와 방치된 폐어구 등이 다량 적치된 사실을 발견하고 월 1회 이상 정례화 해 나가는 방안을 해당 기초단체는 물론 새만금개발청 및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8일 신시도와 무녀도 구간을 중점적으로 전북도와 군산시새만금개발청새만금지방환경청민간 환경단체옥도면 주민35사단 군산대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 합동 일제 대청소를 실시해 1단계 미관개선을 완료키로 했다.

 

, 4월부터는 하천 및 하구 인력투입에 이어 청소대행업체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한다.

 

또한, 해안가 주변에 방치된 그물을 비롯 부표와 김양식용 폐어구 등에 대한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을 비롯 어촌마을 환경정비 시범사업 등을 착수해 빠른 정비를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청소행정 개선 세미나를 개최해 생태도시를 자랑하는 전남 순천시 우수사례 공유전북도 실태 분석현지여건 등에 대해 시군 관계관들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 실정에 맞는 개선방안을 도출한다.

 

전북도 최재용 환경녹지국장은 "전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수려한 자연경관과 유구한 문화유적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조성이 전제돼야 함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시군의 청소행정 시스템 개선을 위해 전북도는 외부의 좋은 사례를 소개하고 표준 사업계획서를 시달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오는 5월 '전주 FIFA U-20 월드컵대회'6월 '무주 WTF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등 대규모 행사가 잇따라 개최돼 국내외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4개 시군별로 오는 31일까지 일제대청소 기간으로 설정하고 도심 공한지농어촌 공터계곡하천호소 등 일원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일제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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