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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북시대' 개막
신사옥 첫 개청식 갖고 미래 100년 힘찬 '첫 발'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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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4/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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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이원희(가운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을 비롯 진 홍(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 주요 참석자들이 '전북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개청 기념테이프를 자른 뒤 손에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에 새롭게 둥지를 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26일 전북혁신도시에서 개청식을 갖고 '전북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과 진 홍 전북도 정무부지사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 지역 정치권 주요 인사 및 공공기관장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을 축하했다.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손꼽히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대지 18,700에 연면적 15,760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신사옥을 완공됐으며 본부와 별도로 지상 5층 규모의 기숙사도 완비됐다.

 

신청사 건립 착공 17개월 만인 지난 201611월 준공과 동시에 시설장비 시운전 및 새집증후군 해소작업 등의 준비를 마치고 올 225일부터 4일간 각 부서별로 313명의 직원들이 순차적으로 이전을 완료해 본격적인 전북시대를 개막하고 이날 첫 공식행사를 가졌다.

 

진 홍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로의 이전을 환영하며 기금운용본부가 우리 지역에 빠르게 안착해 전북이 제3의 금융 중심지로 도약할 수있는계기가 될 수 있도록 각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환영했다.

 

이원희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전주에서 기금운용 인프라를 글로벌 톱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투자 영토를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며 "지역 금융인재 양성 등 상생 협력을 추진해 전주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원희 직무대행은 "공단의 6천여 임직원은 국민을 섬기는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대비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어낼 것"이라면서 "국민의 생명과도 같은 기금을 잘 운용해 모든 국민의 행복한 노후생활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약 550조원의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한 기금운용본부는 2013년 본부의 소재지를 전라북도로 한다는 국민연금법이 개정된 이후 2014년 국토교통부 지방이전변경 계획이 승인되면서 전라북도 이전이 확정됐다.

 

기금운용본부의 이전으로 전북지역에 GRDP 3,522억원부가가치 4,530억원소비 2,590억원투자 5,534억원의 경제적 유발 효과가 예측되는 등 도내 경제관광MICE 등 전방위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기금운용본부의 이전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착륙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공동주택 특별 분양취득세 감면 연장 지원임시주차장 마련익산역-혁신도시간 교통수단 확충 등 다방면의 정주여건 개선책을 준비하고 있다.

 

, 기금운용본부의 이전을 계기로 도내 금융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금운용본부 인근 부지 11,000평을 매입해 전북 금융타운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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