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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사전투표율, 전북 31.64%
역대 최고 48만2천여명 참여 · 전국 평균 26.06% 넘어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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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0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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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종료됐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따르면 19대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이날 오후 6시 전북지역 선거인수 1525,626명 가운데 482,694명이 투표해 31.64%(잠정 집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26.06%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지역별 투표율은 진안군이 35.07%로 가장 높았으며 순창군 34.54%임실군 34.32%고창군 34.32%장수군 33.20%완주군 32.68%무주군 32.59%익산시 32.10%남원시 32.00%전주시 완산구 31.91%전주시 덕진구 31.54%정읍시 31.04%부안군 30.61%군산시 29.91%김제시 29.11% 순이다.

 

사전투표는 전북 241곳 등 전국 3507곳에서 실시됐으며 대학생 등 젊은층의 참여가 눈에 띠게 늘었다.

 

대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손가락을 펴보이면서 투표 인증샷을 찍는 등 대선 첫 사전투표를 만끽했고 고령이나 몸이 불편한 유권자들은 투표사무원의 도움을 받아 투표하는 모습도 눈에 띠었다.

 

이처럼 사전투표율이 크게 높아진 것은 신분증만 있으면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고 절차가 간단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사전투표는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됐고, 전국단위 선거에 적용된 것은 2014년 지방선거가 처음이다.

 

사전 투표함은 각 시군 선관위로 옮겨져 보관되다 오는 9일 대선 본투표와 함께 개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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