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오는 18일 장수군 한누리 다목적체육관에서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65세 이상 2,0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마당 잔치로 펼쳐진다. / 사진제공 = 전라북도체육회 © 이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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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오는 18일 장수군 한누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다.
전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65세 이상 2,0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마당 잔치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게이트볼을 비롯 그라운드골프‧체조‧탁구‧테니스 등 일반종목과 윷놀이‧제기차기‧고리걸기‧투호 등 민속종목까지 모두 9개 종목에 출전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종목별경기장을 살펴보면 ▲ 게이트볼 = 장수 종합경기장 ▲ 그라운드골프 = 장수 드라운드골프장 ▲ 테니스 = 장수공설운동장‧장계 체육공원 테니스장 ▲ 탁구 = 한누리 다목적체육관 ▲ 체조 = 한누리전당 산디관 1층에서 각각 진행되며 ▲ 민속경기는 의암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기량을 펼친다.
전북 어르신생활체육대회 최고령자 참가자는 윷놀이 부문 최봉종(90‧익산시) 어르신과 오귀녀(91‧완주군) 어르신이며 개회식은 오는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장수 한누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다.
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실버스포츠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를 만들어 실버체육의 건강을 다져 온 전북도체육회는 어르신대회 이외에도 전국 최초 이순연합회 창립 및 어르신지도자 확대 운영 등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활발한 프로그램을 필두로 100세 건강시대를 향해 풍요로운 체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부안군에서 개최된 전북도민체전 참가자는 일반종목 참가를 제한해 좀 더 많은 체육동호인들이 대회에 참여하는 기회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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