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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제강㈜, 8만평 규모 추가 투자협약
임실 제2공장… 2020년 완공 목표 · 동부권 균형발전 기대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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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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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진(오른쪽) 전북도지사가 17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임실 제2농공단지 내 8만평 부지에 추가로 공장을 건립할 예정인 일진제강(주) 이교진(가운데) 대표이사와 심민(왼쪽) 임실군수와 함께 "투자 협약서"에 서명을 한 뒤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전북 임실에 4만여평 규모로 350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심리스 강관 및 정밀인발강관을 생산하고 있는 일진제강()이 추가 투자를 위해 17일 전북도임실군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일진제강()은 이날 협약에 따라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임실 제2농공단지 내 264,998(8만평)의 부지에 내년 초 공장을 건립해 수원사업장(화성공장) 일부를 이전하고 공장 준공 완료까지 약 2,000억원 3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특히, 금속조립구조재자동차 부품중장비용 정밀강관 등 기존 사업 확대 및 기계관련 업체에도 가공제품을 납품하는 신규 사업 진출 등 기존 1공장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마련과 함께 관련 산업 업종의 클러스터화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에 따라 향후 협력업체 역시 동반 이전시킬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이번 일진제강()의 투자는 전북 동부권 균형발전 및 임실순창남원 등 내륙지역 발전의 신호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동시에 향후 더 많은 기업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투자 협약식 체결에 앞서 "일진제강()이 입주계약과 함께 빠른 시일 내 공장건설 및 준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임실군과 함께 모든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전라북도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기업과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교진 일진제강() 대표이사는 "임실 제2농공단지 투자를 조기에 마무리 지어 일진제강을 글로벌 초일류 고부가 특수강관 및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 기업으로 육성하는데 임실을 주 무대로 발판삼아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심민 임실군수는 "일진제강()가 임실군에 투자하게 됨을 군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임실지역 발전에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극찬했다.

 

한편, 일진제강()1990년대 화섬용 보빈 제조를 통해 축적된 정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정밀 냉간 인발 강관과 정밀 이형 형상재 등으로 제품 영역을 확장하여 높은 고품질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제품을 인정받고 있다.

 

, 핵심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축적된 소재 기술정밀 냉간 인발 기술열처리 등 후처리 기술 등은 일진제강의 핵심역량으로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발전해오고 있는 글로벌 초일류 강관 전문 제조 기업이다.

 

일진제강()2012년부터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강관 중에서도 특히 제조가 어려워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심리스 강관의 양산에 성공해 OCTG(유정용 강관)발전소, 보일러용 강관자동차 부품용 정밀 강관 등을 제조생산해 국내외에 활발히 공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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