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주시… FIFA U-20 월드컵 '이상 無'
교통 · 수송 · 주차 및 편의시설 확충 등 손님맞이 완료
이도형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7/05/18 [15:14]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김승수(가운데) 전북 전주시장이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전주시의회와 전북축구협회와 공동으로 갖은 기자회견에서 "U-20 월드컵이 가장 성공한 월드컵으로 세계인의 기억 속에 남을 수 있도록 '전주시민이 하나 되어‧시민의 힘으로‧가장 뜨거운 전주월드컵'을 만들어내자"고 당부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이도형 기자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이 오는 20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한 축포를 쏘아올린 뒤 대한민국과 기니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23일간의 열정에 돌입한다.

 

이날 오후 630분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FIFA U-20 월드컵 2017" 조직위원장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곽영진 상근 부위원장차범근 부위원장파티마 FIFA 사무총장문재인 대통령(잠정) 등이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취타대 공연 뒤 정몽규 위원장의 환영사와 파티마 FIFA 사무총장의 축사로 막을 여는 개막식은 대회 슬로건인 "열정을 깨워라"를 주제로 300여명이 퍼포먼스를 연출한 뒤 본선에 진출한 6개 대륙 24개국 참가팀의 국기 입장과 함께 태극문양을 활용한 그라운드 연출이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전주시는 그동안 이번 대회를 성공리에 치러내기 위해 총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주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와 전광판조명음향시설 등 시설을 모두 정비한데 이어 약 4개월간의 일정으로 경기지원을 위한 자원봉사자 211(12개 분야)에 대한 교육을 완료했다.

 

, 경기장을 찾는 국내외 축구팬들의 편리한 경기 관람을 위해 시내버스 특별노선(1994) 확충 셔틀버스 운행 전주월드컵경기장 주차장 정비 임시 주차장 확보 등 축구팬들의 수송 및 교통대책도 완벽히 마무리했다.

 

특히, 경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전대비 테러대비 실전 훈련을 수차례 진행하는 등 선수단과 관람객 안전대책도 꼼꼼히 점검하는 등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숙박과 음식가로환경정비관광청소 등 서비스 분야 역시 세밀하게 점검했다.

 

, 전주를 찾은 각국 선수단에게 힘을 북돋아줄 한복응원단과 응원서포터즈도 이색적인 응원전 준비로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주시는 무엇보다 이번 대회를 문화월드컵으로 만들기 위해 대회기간 전주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전통문화행사 K-POP 공연 축제 등을 마련해 경기 관람을 위해 전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먼저, 오는 19일에는 전야제 성격으로 오후 5시부터 인기 정상의 아이돌 그룹들이 참여하는 K-POP 공연이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펼쳐지며 이날 오후 8시부터 덕진공원에서 화려한 불꽃놀이와 3D 워터스크린 플라잉 보드쇼가 진행된다.

 

이밖에 전주시 4개 문화존에서는 대회기간 내내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와 축제가 열려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전주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전주시의회와 전북축구협회와 갖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월드컵이 치러지는 6개 도시 가운데 '전주월드컵이 가장 볼만했다'는 소리를 꼭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벌써부터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전주로 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어 "전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기회로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치르면서 한옥마을이 정비되는 등 천만 관광도시의 기틀을 다진 것처럼 이번 U-20 월드컵을 치르면서 전주는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월드컵 유치의 일등 공신이 시민의 열정이었던 것처럼 성공 개최의 열쇠 역시 바로 시민들의 열정으로 절대적인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경기장에 와서 응원해 주시고 따뜻한 환대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전주의 품격을 높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이제 내일 하루만 지나면 대망의 월드컵이 시작 된다"며 "U-20 월드컵이 가장 성공한 월드컵으로 세계인의 기억 속에 남을 수 있도록 '전주시민이 하나 되어시민의 힘으로가장 뜨거운 전주월드컵'을 만들어내자"고 호소했다.

 

한편, "FIFA U-20 월드컵 2017" 본선에 진출한 6개 대륙 24개국 참가팀은 A= 대한민국기니아르헨티나잉글랜드 B= 베네수엘라독일바누아투멕시코 C= 잠비아포르투갈이란코스타리카 D= 남아공일본이탈리아우루과이 E= 프랑스온두라스베트남뉴질랜드 F= 에콰도르미국사우디아라비아세네갈 등이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용담호' 붕어잡이 어부와 아내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