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군산시 서수면 오골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 양성반응이 검출돼 이 농장에서 기르던 오골계와 토종닭 15,300수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다.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이도형 기자 |
|
전북 군산시 서수면 오골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증상이 나타나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일 전북도 축산과에 따르면 지난 2일 제주도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관련, 해당 농장에서 지난달 26일 공급된 병아리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AI 의심축이 확인됐다.
가축방역관이 실시한 간이진단 킷트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15,300수의 오골계와 토종닭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에 돌입하는 등 발생농가 기준 반경 10km내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이동제한조치와 동시에 임상예찰 및 일제소독 등 방역조치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전북도 축산과는 해당농가가 철새도래지 금강호 인접(4.5km) 지역으로 전국 이동제한 해제 후 제주에 이어 추가로 발생한 만큼 "각 농가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 농장출입통제 ▲ 축사별 장화갈아신기 ▲ 차단방역 ▲ 그물망 설치 및 의심축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AI 의심축이 발견된 군산 서수면 한 농장은 15,300수의 오골계와 토종닭을 혼합 사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