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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AI 청정지역 사수한다!
한영희 부군수 "합동 방제단 노고 격려 및 역량 총동원" 강조
신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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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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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장수군 한영희(오른쪽에서 세 번째) 부군수가 지난 주말과 휴일 축산 농가를 방문해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한 뒤 "AI 청정지역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는 치밀하고 세심한 행보를 드러내고 있다.    / 사진제공 = 장수군청     © 신석진 기자

 

 

 

전북 장수군이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민관 방역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특히, 종식 선언 이후 불과 2개월 만인 지난 10일 의심신고가 들어 온 경남 고성을 비롯 전북 익산군산전주임실부산 기장 등 모두 35곳으로 늘어나는 등 전국 곳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재발함에 따라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장수군은 이례적으로 초여름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를 조기에 진화하지 않으면 오는 겨울까지 단발적인 발생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종식과 함께 AI 청정지역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뿜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도내 지역에서 추가로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지역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읍면 자체 방역반을 최대한 가동하는 등 방역이 취약한 가금농가의 경우 방제기를 활용해 축산 집중시설과 취약지역 소독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100수 미만의 소규모 농가에서 기르는 닭이나 오리를 실거래가로 사들여 비축해 놓은 방식으로 전수 수매도태 실시 및 생닭 유통 전면 금지 홍보와 동시에 2개소에 거점 소독시설을 설치해 단 한건의 가축질병도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영희 부군수는 지난 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가축방역대책 상황실 설치에 이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 및 농가를 방문해 양수기 관리와 가동상태 점검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등 방역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치밀하고 세심한 행보를 구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말과 휴일 휴무에도 불구하고 지역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 등 살아있는 닭 유통시설로 발걸음을 옮겨 방역상황 및 종합 안전대책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 지난 10일에는 농협 전북지역본부농협중앙회 장수군지부무진장 축협 등으로 구성된 공동방제단이 참여한 합동 방제 현장을 찾아 노고를 격려한 뒤 "타 지역에서 발생한 사례를 거울삼아 살아 있는 닭 유통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관리를 밑그림으로 청정 장수의 지위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한 부군수는 이어 "AI 발생으로 가금류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 심리로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홍보 활동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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