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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ITF 시범단, 전북도청서 '공연'
세계태권도연맹(WTF) 초청 ·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방한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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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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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맞아 방한한 ITF 시범단 전주공연이 26일 도청 공연장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세 번째 줄 가운데) 전북도지사가 북한 장웅(맨 뒷줄 왼쪽에서 두 번째) IOC 위원과 ‧ 리용선 ITF 총재를 비롯 하스라파티 WTF 사무총장 등 주요 참석자 및 WTF‧ITF 시범단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송하진(가운데) 전북도지사가 전북지역 태권도 꿈나무와 일반 도민들을 위해 26일 전북도청을 방문한 북한 장웅(79‧왼쪽)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접견실에서 환담을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인 송하진(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전북도지사가 26일 북한 장웅(앞줄 왼쪽) IOC 위원과 리용선(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ITF 총재‧하스라파티 WTF 사무총장(앞줄 오른쪽) 등 참석자들과 손에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도형 기자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 시범 공연을 위해 한국에 입국한 ITF(국제태권도연맹) 시범단이 26일 오후 5시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WTF(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과 함께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지난 24일에 이어 전북지역 태권도 꿈나무와 일반 도민들을 위해 한차례 더 개최된 것으로 ITF 시범단은 장웅 IOC위원 겸 ITF 명예총재와 리용선 ITF 총재 등 임원 8명과 박영칠 ITF 태권도 단장을 비롯 시범단 2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공연에서 겨루기송판각목기왓장 격파 등 다양한 태권실력을 뽐내 태권도 꿈나무와 도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ITF 시범단은 오는 28일 국기원과 30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폐막식에서 WTF 시범단과 합동공연이 예정돼 있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인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맞아 전북을 방문한 ITF 시범단과 WTF 시범단 두 시범단의 역사적인 공연이 도청 공연장에서 한차례 더 펼쳐진 것에 대해 도민 모두가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개한 뒤 "이번 대회가 인연으로 작용해 두 단체의 교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이어 "태권도 성지로 발돋움하는 무주 태권도원에서 오는 30일까지 펼쳐지는 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리용선 ITF(국제태권도연맹) 총재는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3일 북한 태권도 선수단을 이끌고 입국했다.

 

북한 주도로 발전해 온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은 북한 주도로 발전했고 한국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세계태권도연맹(WTF)의 초청을 받은 ITF 시범단은 지난 23일 리용선 ITF(국제태권도연맹) 총재를 단장으로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 시범 공연 등에 참석하기 위해 89일간의 일정으로 입국했다.

 

ITF 시범단의 방한은 20074월 이후 10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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