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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봅슬레이 4인승 '사상 첫 은메달'
평창 대성공… 아시아 국가 최초라는 값진 결실 일궈냈다!
권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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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2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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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특별취재반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승에 올랐던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과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은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작성했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2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강팀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에게 3-8로 아쉽게 패했지만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올림픽 은메달을 차지했다.

 

스웨덴이 빈틈없는 플레이로 점수 차를 크게 벌리자 한국은 9엔드 후 상의 끝에 스웨덴에 패배를 인정하고 승리를 축하하는 악수를 청했다.

 

한국이 이번 올림픽에서 경기를 먼저 끝내며 패배의 악수를 한 것은 처음이었다.

 

스웨덴은 세계랭킹 5위이고 지난해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까다로운 상대였다.

 

세계랭킹 8위인 한국은 예선에서 스웨덴을 7-6으로 꺾었으나 결승에서는 스웨덴의 치밀하고 정확한 플레이에 가로막혀 세계 여자컬링 정상 자리를 내줬다.

 

스웨덴은 2006 토리노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가져갔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영미''안경선배' 같은 유행어와 애칭을 얻을 정도로 컬링 돌풍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을 들썩였다.

 

, 이날 원윤종(33)전정린(29)서영우(27)김동현(31)으로 구성된 봅슬레이 4인승 팀은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4인승 4차 시기에서 4965로 결승선을 통과해 1~4차 시기 합계 31638의 기록으로 출전한 29팀 가운데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국 봅슬레이 4인승 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아시아 최초로 봅슬레이 올림픽 메달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금메달은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가 이끄는 독일 팀(31585)이 획득했다.

 

공동 은메달은 니코 발터가 파일럿으로 나선 다른 독일 팀(31638)에게 돌아갔으며 동메달은 스위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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