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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
감동과 환희의 장면 되새기며 각국 선수들 석별의 정을 나눴다
김현종‧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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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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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25일 오후 8시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 이어진 '감동의 여정'인 지구촌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김현종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특별취재반17일간 대한민국 국민과 세계인을 웃고 울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25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은 25일 오후 8시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기존의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도전정신을 의미하는 '미래의 물결(The Next Wave)'을 주제로 선수단과 자원봉사자관람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4개의 문화공연으로 구성된 폐막식에서는 평화의 메시지를 한국적인 색채와 혁신적인 현대 아트의 결합K팝 공연 등을 통해 현대적이고 미래적으로 표현했다.

 

한류스타 '엑소'와 '씨엘'이 출연해 폐회식 무대를 함께 했고 중국 장이머우(張藝謨) 감독이 2022년 차기 동계올림픽개최 도시인 베이징을 알리는 공연도 선보였다.

 

폐막식에서는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든 기수 입장에 이어 다른 나라 선수들과 집단으로 입장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92개국2,920명의 선수가 참가해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쳤다.

 

대회 전 많은 우려가 나왔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은 운영과 흥행기록에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북한 선수 46명이 참가하면서 국제대회 개막식 남북 공동입장이 11년 만에 성사되기도 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5은메달 8동메달 4개를 획득해 모두 17개의 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이다.

 

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 등 효자 종목뿐만 아니라 스키(스노보드)스켈레톤컬링, 봅슬레이로 메달밭을 넓힌 점은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의 최고 인기스타는 여자 컬링 대표팀이었다.

 

비록 25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결승에서 스웨덴에게 3-8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여자컬링 대표팀은 예선 81패로 인기를 끌었고 '영미''안경 선배'같은 유행어와 애칭을 얻을 정도로 컬링 돌풍을 일으키며 올림픽 기간 동안 뛰어난 실력과 함께 세계인의 관심을 받았다.

 

비록 금메달을 놓쳤더라도 일반인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혹독한 훈련을 이겨내고 올림픽 무대에 도전한 선수들의 투혼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올림픽으로, 우리 선수단은 15개 전 종목에 역대 최다인 146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평창올림픽 참가국 수 역시 역대 최대 규모로 92개국2,92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유독 '수호랑'의 인기가 높았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상징인 호돌이와 비견될 정도로 전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수호랑은 관중들에 대한 보호를 의미하는 수호(Sooho)와 강원도의 정선아리랑 그리고 호랑이를 상징하는 랑을 결합해 만들어졌다.

 

, 수호랑은 도전정신과 열정을 가진 모든 올림픽 참가자들을 지켜준 우리의 친구였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대회 흥행 측면에서도 성공적이었다.

 

입장권 판매율은 판매 목표 대비 100.9%를 기록했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보기 위해 방문한 관람객 수는 138만명을 넘어섰다.

 

쇼트트랙아이스 하키컬링 등 인기 있는 주요 종목들은 표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25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올림픽 입장권은 판매 목표 1,068,630장 대비 1,078,562장 판매를 기록하며 목표 대비 판매율 100.9%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866,284(80.3%)해외 판매는 212,278(19.7%)으로 나타났다.

 

입장권 판매 수익은 1,573억원으로 국내 판매 수익은 약 1,083억원해외 판매 수익은 약 49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개회식의 경우 판매 가능 매수 24,203장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판매율은 93.7%를 달성했지만 판매 목표 22,536장 전부 매진 기록을 수립하며 판매 목표 대비 판매율 100%의 흥행 성공을 이뤘다.

 

빙상 종목은 '컬링쇼트트랙스피드 스케이팅'등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컬링은 판매 목표 97,334장 대비 110,267장의 판매를 기록하며 빙상 종목 가운데 113.3%의 가장 높은 판매율을 나타냈다.

 

쇼트트랙은 판매 목표 40,556장 대비 43,283장이 판매됐고 스피드 스케이팅은 판매 목표 64,756장 대비 67,140장을 판매하며 각각 106.7%103.7%의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설상 종목의 경우, 스탠드 좌석과 노쇼의 가능성을 고려해 보다 많은 입장권이 판매됐고 대부분의 종목에서 판매 목표를 훌쩍 뛰어 넘는 판매율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봅슬레이알파인 스키크로스컨트리 스키스키점프스노보드스켈레톤'은 모두 판매 목표를 상회하는 입장권 판매를 달성해 대회의 흥행을 이끌었다.

 

봅슬레이의 경우 판매 목표 35,718장 대비 44,191장이 판매됐으며 알파인 스키는 판매 목표 52,753장 대비 59,965장이 판매돼 각각 123.7%113.7%의 목표 대비 판매율이 달성됐다.

 

입장권 판매가 가장 높았던 것은 대한민국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였다.

 

설상에서는 윤성빈 선수가 출전한 스켈레톤 결선(SKN03, 2.16)과 원윤종-서영우 등이 출전한 봅슬레이 4인승 1~2(BOB5, 2.24)이상호 선수가 출전한 스노보드 평행대회전(SBD14, 2.24)의 판매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빙상에서는 '쇼트트랙스피드 스케이팅컬링' 등에서 모두 매진 사례가 이어졌다.

 

쇼트트랙은 최민정 선수와 임효준 선수가 출전한 여자 1.500m남자 1,000m 결승(STK03, 2.17)여자 계주 3,000m(STK04, 2.20)스피드 스케이팅에서는 이승훈 선수가 출전한 매스스타트(SSK12, 2.24)가 가장 높은 인기를 보이며 매진됐다.

 

또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경기는 스위스와의 첫 경기(IH002, 2.10)부터 매진이 되며 대회 기간 내내 높은 입장권 판매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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