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에서 탄생한 3D 애니메이션 '수빈스토리 시즌 2'가 중앙미디어그룹인 JTBC 프로그램에 편성돼 전국에 방영된다.     /  자료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전북 전주에서 탄생한 애니메이션이 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전주시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입주기업인 (유)올빼미하우스가 개발한 TV시리즈 3D애니메이션 '수빈스토리 시즌 2'가 중앙미디어그룹인 JTBC를 통해 방영된다"고 6일 밝혔다.

3D애니메이션 '수빈스토리'는 초록마을에서 벌어지는 수빈이와 동물 친구들의 알콩 달콩 좌충우돌 이야기로 협동과 이해‧화해‧배려 등의 교훈이 담겨있으며 MBC‧애니원‧애니박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수빈스토리 시즌 2'는 총 20부작으로 오는 24일까지 평일 오전 8시 30분과 토요일 오전 7시 30분에 안방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유)올빼미하우스는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3D 애니메이션과 3D 모델링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 노하우를 가진 제작사로 최근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AR 게임과 어린이동요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모바일게임 기업 ㈜펀웨이브와 컨소시엄을 꾸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 특화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 레벨업 과제'공모에 선정됐으며 오는 4월 공모사업 결과물인 증강현실(AR) 게임 ‘레전드 오브 킹’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이 이 같은 성과를 거둔 점에 박수를 보낸다"며 "문화콘텐츠 발굴 및 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