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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 대제전… 도전‧열정 피어올랐다!
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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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0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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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횡계리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서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 사진 = 권동훈 기자     © 심현지 기자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 심현지 기자

 

 

 

 

평창 동계패럴림픽 특별취재반】전 세계 장애인들의 스포츠 대제전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평화화합의 축제인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을 알리는 성화가 9일 타올랐다.

 

이날 오후 8시 강원도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개회식은 "열정이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Passin Moves Us)"는 주제로 꾸며졌다.

 

선수단 입장은 국가명 한글 순서대로 차례로 입장했고 개최국 한국은 가장 마지막인 49번째로 입장했다.

 

한국 기수는 장애인노르딕스키 대표팀 신의현이 맡았고 북측 기수는 장애인노르딕스키의 김정현 이었다.

 

개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위원장이희범 조직위원장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커스틴 닐슨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로라 프레셀 프랑스 체육장관김문철 북한 민족장애자올림픽위 대표단장 등 각국 대표단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및 선수와 임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희범 위원장은 "동계패럴림픽은 올림픽에 이어 한반도 평화를 향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고 앤드류 파슨스 IPC 위원장은 "패럴림픽은 인생의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개회를 선언해 평창 패럴림픽의 시작을 전 세계에 알렸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2018 동계 패럴림픽 개회식에 앞서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IPC) 위원장 등 각국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리셉션에서 "평창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완전히 하나로 어울리는 대회가 될 것이고 평등과 화합이 평화와 함께 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평창은 패럴림픽 역사상 최초로 등급분류 제로 정책이 시작돼 가장 투명하고 공정한 패럴림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30년 전 서울패럴림픽이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크게 바꿔놓았듯 저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구별 없이 어울려 사는 대한민국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고 싶다"며 "우리는 분명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과 용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과 북미 간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저는 평창에서 열린 올림픽과 패럴림픽과 또 평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이 새로운 세계 평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오는 18일까지 전 세계 49개국 1,500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 25,000여명의 관계자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직원들도 업무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패럴림픽 경기를 참관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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